나한품 7장 저 땅과 같아서 성내지 않고

2011. 8. 31. 22:0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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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땅과 같아서 성내지 않고

     

     

     

    법구경 나한품

     

     

     

    제7장

    불노여지 부동여산 진인무구 생사세절

    不怒如地 不動如山 眞人無垢 生死世絶

    저 땅과 같아서 성내지 않고 저 산과 같아서 움직이지 않나니

    참된 사람은 번뇌가 없어 나고 죽는 세상이 끊어졌어라.

    ===============무심지덕=해=====================

    땅은 온갖 더럽고 깨끗한 것을 다 분별없이 받아들인다. 땅은

    더럽다고 성내거나 깨끗하다고 즐거워하지 않는다.

    땅은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와 같이 진리를 깨달은 진인은 모든 것을 분별없이 다 받아

    들인다. 깨끗하다고 즐거워하고 더럽다고 화내지 않는다.

    저 땅과 같이 성내지 않고 번뇌가 없어 마음에 평등심을 갖진다.

     

     

     

    이렇게 참된 사람의 덕목과 지혜에는 사성제 팔정도에 의한 열반

    이 있다는 믿음도 굳건하여 저 산과 같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점점

    정진하여 결코 수행은 성취할 것이며 궁극에는 열반에 들 것이다.

     

     

     

    (사성제 팔정도를) 수행 성취한 진인은 번뇌가 없어 윤회의 업이

    마르고 다하여 다시는 나고 죽는 세상이 끊어졌어라.

 

 

 

옹이 / 류시화 흉터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이것도 꽃이었으니 비록 빨리 피었다 졌을지라도 상처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눈부시게 꽃물을 밀어올렸으니 비록 눈물로 졌을지라도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떠나지 않을 것이면 붙잡지도 않았다 침묵할 것이 아니면 말하지도 않았다 부서지지 않을 것이면, 미워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지도 않았다 옹이라고 부르지 말라 가장 단단한 부분이라고 한때는 이것도 여리디 여렸으니 다만 열정이 지나쳐 단 한 번 상처로 다시는 피어나지 못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