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3. 10:4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마음이 비어 근심이 없으매 이미 열반에 이르렀나니 법구경 나한품 제5장 허심무환 이도탈처 비여비조 잠하첩서 虛心無患 已到脫處 譬如飛鳥 暫下輒逝 마음이 비어 근심이 없으매 이미 열반에 이르렀나니 마치 저 나러는 새가 잠깐 내렸다 이내 가는 것 같네. ============무심지덕=해================== 마음이 비어 허공처럼 되면 근심이 없어 이미 열반에 이르렀음이니 마치 저 허공을 나러는 새가 잠깐 땅에 내렸다가 그 땅에 애착하지 않고 이내 가는 것처럼, 삶에 대한 풍요나 부귀영화에 애착이 없으므로 잠깐 살다가 가는 것에 만족하고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애착 이나 삶에 대한 애착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탐욕에 물든 중생은 이 말에 귀 기울이지도 않고 또한 들어도 이해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어리석은 중생은 탐심의 근본이 얼마나 허망 한 것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탐욕심을 진실 한 것으로 착각하여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스스로 깨닫 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범부는 늘 어리석은 짓을 반복해서 짓게 되는 것 이다. 이렇게 거듭하여 어리석은 업이 습관이 되고 굳어 지면 결코 윤회의 씨앗을 남기게 되고 그 씨앗을 키워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윤회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결코 생로병사 우비고뇌 를 헤어나지 못하고 끝없이 나고 죽고, 죽고 나는 세상을 전전해야 한다. 범부는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해 잠깐 살다 가는 이 땅을 진실하게 보고 애착하여 마음을 허공처럼 비우지 못하고 그 마음속에 온갖 탐욕을 담았다가 탐욕이 잠깐 성취된 듯하면 기뻐하고 사라지거나 이루지 못하면 괴로워한다. 이렇게 근심만을 가득 채워 열반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범부들이요. 성인은 마음을 깨달아 허공처럼 비우고 근심을 쌓지 않으므로 열반에 드는 것이다.
^*^★ 글/청호 윤봉석
당신이 필요한 만큼 오늘 아침 행복은행에 가서 당신 앞으로 무통장에 입금헀습니다 테이프에 담아 보냈고요 음표와 리듬을 그려 보냈어요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아름다운 낭만을 스케치해서 보냈어요 낙엽 지는 날엔 손 시린 아기 손 단풍의 아름다움이 퇴색될까 시가 적힌 책갈피에 끼워 송금했으니 당신이 필요한 만큼 크게 웃고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 수신인은 내 사랑 당신이고 무조건 당신이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아무런 부담 같지 않으셔도 됩니다 밤이면 배를 기다리는 등대의 마음으로 여름이면 비를 기다리는 무지개 사랑으로 겨울이면 눈을 기다리는 첫사랑의 가슴으로 당신에 아름다운 눈빛을 보고 행복통장 비밀 번호가 뭐냐고요 나의 가슴에 사랑의 피가 흐르다 멈추는 순간까지 나의 허락은 물론 필요 없습니다 당신을 향한 기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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