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밭을 간다
2011. 12. 31. 12:5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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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밭을 간다
믿음[信]은 내가 뿌리는 씨앗
지혜(智慧)는 내가 밭가는 쟁기
나는 몸과 입과 마음에서
날마다 악한 업(業)을 제거하나니
그것은 내가 김 매는 것이어라.
내가 모는 소는 곧 정진(精進)이니
오직 나아갈 뿐 물러섬이 없나니
슬픔과 괴로움은 스스로 사라지고
나를 편안한 경지로 이끌어 주나니라.
나는 이와 같이 마음의 밭[心田]을 갈고
씨앗을 뿌려 감로(甘露)의 열매를 수확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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