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품 11장 사람이 부끄러워할 줄을 능히 안다면

2012. 4. 6. 19: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728x90

 

 

사람이 부끄러워할 줄을 능히 안다면

 

 

 

 

법구경 도장품

 

 

 

 

제11장

세당유인 능지참괴 시명유진

世黨有人 能知慚愧 是名誘進

세상에 혹 어떤 사람이 부끄러워할 줄을 능히 안다면

이를 두고 정진하길 권한다고 하는 사람'이라 이름

하나니

 

 

 

 

여책양마 여책선마 진도능원

如策良馬 如策善馬 進道能遠

마치 어진 말을 채찍질하듯 좋은 말을 채찍질하듯

재촉하면 능히 먼 길을 나아가게 할 수 있느니라.

============무심지덕=해================

불도 수행의 기본이 계행과 정행과 지혜로 명철하게

궁극의 도리를 정관 하는 것인데,

 

만약 불자가 불도를 수행하면서 계율을 모르면 선악을

구분하지 못해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고 행하면서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뉘우치질 줄 모르게 된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색. 수. 상. 행. 식.에

대한 정체를 잘 알게 가르쳐 뒤바뀐 견해로 무상한

것에 대한 집착과 탐욕심을 낸 중생이 계율을 어김을

부끄러워할 줄 알게 하고 뉘우치게 가르친다면

이 사람은 불도를 바르게 닦아 정진하길 권하고 있는

사람이라 할 것이다.

 

 

 

 

마치 잘 길들어진 말에 채찍을 더하고 잘 길들어진

좋은 말에 더욱 채찍을 가해 재촉하면 아무리 멀고

험한 길도 능히 나아가게 하여 결코 목적지에 잘 도달

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다.

 

 

 

 

 

 

    그대여 보지 못했는가
    더 이상 배울게 없어 한가로운 이 사람은
    번뇌를 거부하지도 않고 불멸을 갈구하지도 않나니
    번뇌는 불성이요,

     

    덧없는 이 육신이 그대로 불멸의 몸인것을.
    무상의 도가 어렵지 않다.
    버릴것은 간택심 뿐, 밉다 곱다 마음 없으면
    툭 트이어 명백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