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것을 쫓지 말라/경전 말씀

2012. 7. 20. 09:3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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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관세음보살-

***지나간 것을 쫓아가지 말라***



    ♣ 지나간 것(과거)을 쫓아가지 말라.
       오지 않는 것(미래)을 바라지 말라.
       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렸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현재도 잘 관찰해 보면
       순간 순간 변해가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여기'를 살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중부경전 말씀-


    ♣ 남을 속여서는 안 된다.
       또 남을 멸시해서도 안 된다.
       남을 괴롭히거나 고통을 주어서도 안 된다.
       어머니가 자식을 보호하듯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 대해서 한없는
       연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하여 자비심이 골고루 스며들게 하라.
       위로, 아래로 또는 옆으로 온 누리에
       두루두루 스미게 하라.
       서 있을 때나 걸을 때나 앉을 때나 누울 때나
       이 연민의 마음을 굳게 지녀라.
       -숫타니파타 말씀-


    ♣ 이른 새벽에 초인종이 울렸다.
       집주인은 문을 열었다.
       거기 아리따운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말했다.
      "난 행복의 신입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왔습니다."
      
       집주인은 반갑게 그녀를 맞아들였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자
       거기 추녀가 피고름을 흘리며 서 있었다.
       집주인은 말했다.

       "당장 꺼져라. 이 미친년이 아침부터 재수없게
       남의 집 문전을 기웃거려....."
       그러자 추녀가 말했다.
      
       "난 당신에게 불행을 주려고
       온 불행의 신입니다.
       아까 당신집에 들어간 행복의 신은
       나의 언니입니다.
       우린 늘 같이 다닙니다. 당신이 만일
       나를 맞아들이지 않는다면 나의 언니도
       당신 집을 떠날 것입니다. 자, 나를 받아들이든가
       아니면 언니를 떠나게 하든가 둘 중
       어느 하나를 택하십시오"
      
    -아함경 말씀-


    ◈ 행복은 언제나 불행과 함께 온다는 뜻. 
       행복을 원한다면 그 행복과 함께 오는 불행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의 고통은 행복만을 원하고 
       불행은 원치 않는 데서 비롯된다.
       행복과 불행은 결국 받아들이는 
       마음의 태도에 달려 있다.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