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0. 13:3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새로운 인생창조
승리와 창조자의 마음자세
세상 돌아가는 것이 평탄하지 않다. 자원고갈이다. 인구폭발이다. 공해다. 전쟁이다 하여 평화한 구석을 남기지 않는다. 하늘도 땅도 바다도 간악하고 어리석은 군상들의 입김으로 오염되어 금세기 말경에는 거의 사람이 살기 어렵게 된다는 결론을 낸 학단도 있다.
가까이 우리 주변에도 공해, 범죄, 경제불안, 사회문제, 전쟁위험 등등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구실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래놓으니 사람들의 마음이 살벌하고 과민하게 되고 어두워져 가는 것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사람은 환경의 종속자라기 보다 환경을 이겨 자기 의지를 구현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법이다. 사람은 원래가 창조적인 특성을 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눈에는 밖에 있는 가용적인 자원이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인간 자신이 가지는 지혜와 능력은 무한한 것이어서 그의 노력과 수요에 따라 새로운 자원과 공급원은 열리게 마련이다.
원래 이 세계는 마음의 표현이다. 어둡고 살벌한 마음에서 불안하고 고통스러운 세계가 벌어지며, 밝고 평화스런 의지에서 인간의 역사는 긍정과 번영이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일체는 마음이 만든다는 가르침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닌가. 어려움을 당하고 사방이 어두워질수록 우리는 마음을 더욱 밝게 하고 적극적 희망과 용기를 채워가야 할 것이다.
[법화경]에 말씀하시기를 [중생의 세계가 다하고 온 천지가 불바다가 되더라도 동산에는 여러 누각이 보배로 장엄됐다. 나무에는 진귀한 과실이 주렁주렁 열렸고 여러 사람들이 그를 즐긴다. 제천은 북을 울리며 음악을 연주하고 꽃을 비내린다] 하셨다. 이것이 부처님의 국토인 것이다. 우리의 생명의 땅인 것이다. 거짓을 벗어난 참으로 있는 세계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이 마음의 고향을 자칫하면 잊고 산다. 무한과 조화의 평화와 원래로 가득한 마음의 고향을 잊고서 불안과 갈등과 공포와 고뇌의 세계를 마음에 그리는 것이다. 한계와 속박을 눈으로 보고 생각하며 불안을 느끼는 것이니 그의 세계에 불안과 한계가 나타날 수 밖에 없다.
부처님이 국토는 원래가 우리 마음의 국토다. 우리의 생명의 마음에는 불국토를 장엄할 한량없는 공덕이 가득하다. 우리는 눈앞에 벌어지는 어둠과 혼란에 사로 잡히지 말고 우리들 자신의 본마음에 눈길을 돌려야 할 것이다. 영원히 변함 없는 불국토의 장엄공덕이 우리들의 생명에 깃들어 있고, 우리 마음이 그 능동적 행동자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둠을 당하여 불을 밝히듯이 어려움을 당하여 더욱 희망과 활기를 뚜렷이 하자. 이것이 승리와 창조자의 마음 자세이디.
<76.>
광덕 큰스님 지음 빛의 목소리 p139 – p141 새로운 인생창조에서, 불광출판사
참 자유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공명을 꿈꾸고 권세영광 누리려니
세상만사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처럼 포근하고
매미 울음만큼이나 시원 할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털어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 . .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 현정 스님의 <비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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