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품 2~5장 사람들 모두 병을 않지만 내 행에는 병이 없도다

2013. 1. 11. 10:2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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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모두 병을 않지만 내 행에는 병이 없도다.

 

 

 

 

법구경 안녕품(安樂品)

 

 

 

 

제2장

아생이안 불병어병 중인유병 아행무병

我生已安 不病於病 眾人有病 我行無病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떠한 병도 앓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병을 않지만 내 행에는 병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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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아생이안 불척어우 중인유우 아행무우

我生已安 不戚於憂 眾人有憂 我行無憂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떤 근심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 근심이 있지만 내 행은 근심이 없도다.

 

 

 

 

제4장

아생이안 청정무위 이락위식 여광음천

我生已安 淸淨無爲 以樂爲食 如光音天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맑고 깨끗해 함이 없으며

즐거움으로써 음식을 삼나니 그것은 마치

저 광음천(光音天)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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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아생이안 담백무사 미신국화 안능소아

我生已安 澹泊無事 彌薪國火 安能燒我

내 생은 이미 편안하여 마음이 맑아 일이 없나니

온 나라에 가득한 섶나무 불인들 어떻게 나를 태울

수 있으랴.

=================무심지덕=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그 병으로

고통스러워하고 괴로워하며 또한 온갖 잡다한 일로 근심

하고 죽음을 앞에 두고도 보면서도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으로 삼고 생사 고해를 해탈할 도를 참구하지 못하고

허망하게 시간만 낭비하여 진정한 마음의 편안과 즐거움은

얻지 못하고 결국 안타깝게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도를 수행하여 지혜를 성취한 사람은 이미 어리석고

허망한 세상에 대한 집착을 여이므로 마음에 편안을 얻어

모든 병의 고통도 여이고 마음이 모든 괴로움과 근심을 떠나

편안하니 마치 불이 허공을 태우지 못하는 것과 같이

온 나라에 가득한 섶나무 불인들 어떻게 이미 마음이 맑아

해탈을 성취하시고 묘한 본성 자리에 머무시는 무상 정등

각의 도인을 태울 수 있겠는가.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날마다 그리던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진실의 언덕이 있고, 순수의 강물이 흐르고 신뢰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꺾어도 꺾어도 꺾이지 않던 교만, 버려도 버려도 버려지지 않던 욕심, 묻어도 묻어도 묻히지 않던 불만을 가슴에 안고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하나하나 정리해보아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맑은 웃음소리와 밝은 이야기가 있고, 따뜻한 눈빛이 흐르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어느덧 나이도 들었고 세상을 많이 알아버려 그럴 수 없으리라 말들 하지만 귀먹고, 눈감고 그곳으로 돌아가 새롭게 듣고 보아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흐려진 마음, 헝클어진 생각을 가지고는 안되겠습니다. 고생이 되고, 부끄럽고, 억울한 일 있어도 아무 말하지 않고 그곳으로 돌아가 잊을 건 잊고 아플 건 아파야겠습니다. 이제는 돌아가야겠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고 외로워도 서럽지 않으며, 넘어져도 아프지 않은 그곳 내 마음의 고향, 좋은 생각의 집으로 돌아가 그동안 세상과 나에게 진 빚 모두 갚아야겠습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에서
 
 
 
 
 
 
 
* 世波에 시달리다보면 . .
아니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시냇물이 바다에 歸鄕하듯이
어머님의 품같은 고향을 그리워합니다.
 
요즈음 세상을 떠덜썩하게 했던
조성민을 생각케하는 글입니다.
그도 평소에
인생의 멘토가 있었더라면 . .
하는 아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