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 일붕 서경보 큰스님

2013. 3. 14. 13:1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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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는 어디에 있는가    / 일붕 서경보 큰스님

 

우리는 불교를 믿으면서도 어디에 부처가 계시는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대부분의 신자들은 산으로 사찰로

찾아다니면서 부처가 나타나서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한다.

그런데 부처는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데 있다.

 

불교의 경마다 '중생재불이 일리 제평하다' '일체중생이

모두 불성이 있다''부처님 몸이 법계에 충만하다' 하는

말씀이 많이 있다.그렇다면 일체중생이 모두 부처요 부처가 모두

중생일 터인데,그렇다면 나도 부처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일인가? 내가 나를 살펴볼때 절때로 부처는 아니다.또한 일체중생을 보아도 부처가 아닐뿐 아니라 부처를 닮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무엇이 판단되었기에 이런 엉터리 말이 나왔단 말인가? 그렇다고 부처님 말씀을 엉터리라고 단정지울수는 없는 일이며,내가 나를 잘못 보았다고 할수도 없는 일이다.내가 나를 잘못 보지않은 이상

부처님 말씀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이런 차이가 생기게 된것일까? 이말은

이렇다.나는나의 입장에서 본것에 불과하고 부처님은 부처님

입장에서 말씀을 하신 것이다.그러므로 내가 보는것도 잘못된 바가 없고 부처님이 하신말씀도 거짓이 없는 것이다.

 

어느청명한 가을날,고산지대에 있는 절에 있을때다 하늘은

티 한점 없이 맑고 태양은 눈부시게 비추어 만 리 시야가 하나도 가리어진것이 없이 드러난 정상들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골짜기를

굽어보면 안개가 자욱하니 끼어서 전세계가 온천지에 파묻혀

있는 듯한 감을 주었다. 그런데 이때 산아래 에서 올라온 사람이

있어 그자의 말을 들어보니 지금 하계는 굉장히 큰비가 쏟아지고 있어강물이 넘쳐흐르고 돌담이 무너지는 등 수해가 많다는 것이다.

 

이말에 나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여전히 태양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데,발아래 세계에는 천둥에 비가 내리다니 이게 무슨조화란 말인가?.

이곳 산상이 청명하다는것도 사실이고 하계에 비가 온다는것도

사실이라면 같은 하늘아래 태양은 사사(私私)없이 평등하게

빛추었건만 ,다만 구름의 농간으로 상계하계(上界下界)가

서로 달라지고 있는것이니,이곳에 앉아서 세계가 청명하다고

 말하는것도  잘못이 없고  하계에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것도

잘못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구름이 걷히고 비가 개이면 위나 아래세계가 똑같이 죌터인데 이 경계가 가르는 것이 오직 비일뿐이다.

 

인간에게도 태양과 같은 고귀한 불성이 있으나,구름과 같은 번뇌 망상이 끼어서 불성은 가리므로 아무리 보아도 불성은 보이지 않고 번뇌

망상만 보이나니 진정 불성을 찾아보려거든 먼저 애써 마음에 있는

번뇌 망상을 벗겨 버리도록 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이일은 우리가 하려고만 마음 먹으면 노력으로써 이룰수 있는 것이다.

불성을 얻는 일이 '나로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일'이라고 하는

사람은 하기도 전에 '안되는 일' 하고,규정지어버리는 자기

고정관념 때문일뿐이다. 어떤사람은 결단을 내려서 자기가 건너야 할 바다를 건느기 위해 항해를 단행하여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떤사람은 막연히 자기로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일로 단정하여

버린다면 이 사람은 자신의 육체 의지를 겨루어 보기도 전에

정신적으로 패배하여 버린 패배자로 전략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사람을 대할때 우리는 연민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하면되고 그것을 달성하면 비교도 할수없는 광명과 행복이

보장되건만 왜 이르 거절한단 말인가? 이는 정신분석적인

면에서 볼때 자기번뇌,자기망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포로가

된 사람이라고 아니 할수없다 .우리는 보다 향상되고 이상적인

차원을 추구할 필요가 있고,그것은 필수적이다.하물며 부처는

먼데 있지않고  나에게 있다고 하는 데야 어찌 작은 노력으로 큰마음의 광명을 쫓아 추구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내가 만일 부처라면 미(迷)한 때가 언제일가? 금(金)이 다시 광석

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부처는 다시 미하는 법이 없으니

나는 다만 깨닫지 못한 부처일뿐이요, 모든 모래들은 이미 깨달은 중생이니 그 점이 나와 부처가 구별되는 점일뿐이요,벽만 헐어 버린다면

나와 부처가 평등하다고 하기보다 나도 없고 부처도 없게 되는것이다.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성불도 ()...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9권 

 " 부처는 어디에 있는가"에서 발췌

인디언의 격언




1. 말이 많으면

말을 많이 하면 반드시 필요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2. 책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헤어지고, 가구는 부셔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들을 품고 있다.



3. 행상의 물건

행상의 물건을 살 때에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그대로 주라.



4. 대머리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있다.



5. 광고

광고를 다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광고하는 맥주 한 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6. 허허허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는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 때에는 허허 웃어 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7. TV

텔레비젼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말라.
그것은 켜기는 쉬운데
끌 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8. 손이 큰 사람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하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불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것에는 손이 큰 사람이 되라.



9. 화를 내면

화내는 사람이 손해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10. 기도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을 상처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디언팬풀릇While The Eagle Sleeps/Alice Gomez

 

Eanger Irving
Couse

American painter

born 1866 - died 1936

 

인디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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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Fire

c.1921
Oil on canvas
24 3/8 x 29 1/4 inches (62.2 x 74.3 cm)

 

 

 

나는 천 개의 바람 / 어느 인디언의 시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풀도 깎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 나는 그곳에 잠들어 있지 않아요. 나는 불어대는 천 개의 바람입니다. 나는 흰 눈 위의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입니다. 나는 익은 곡식 위를 내려 쪼이는 태양 빛입니다. 나는 당신께서 고요한 아침에 깨어나실 때에 내리는 점잖은 가을비입니다. 새들을 받쳐주는 날샌 하늘 자락입니다. 나는 무덤 앞에 빛나는 부드러운 별빛입니다. 내 무덤 앞에 서지 마세요. 그리고 울지 마세요. 나는 그곳에 없답니다나는 죽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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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by Firelight
Oil on canvas
15 7/8 x 20 inches (40.6 x 50.8 cm)
Private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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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ttery Decorator
 1924
Oil on canvas
24 x 29 inches (61 x 73.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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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Seated by a Campfire
c.1898
Oil on canvas
18 1/4 x 22 inches (46.4 x 55.9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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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ttery Maker
c.1930
Oil on board
12 x 15 7/8 inches (30.5 x 40.6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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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light Meditation
1935
Oil on masonite
9 x 12 inches (22.9 x 30.5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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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nk
 Oil on board
11 7/8 x 15 7/8 inches (30.4 x 40.6 cm)
Private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