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이란 무엇이며 보살의 뜻은 무엇인가? 이 말은 늘 입에 담으면서도
그뜻에 있어서는 막연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보살의 보(菩)란 보리 라는말,즉 깨친다는 뜻이고,살(薩)은
살타(薩타)라는 말,즉 중생이라는 뜻이니 곧 대보리를구하는
중생이라는 말이다 보살의 지체는 일률적인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흔히; 같은명칭으로 사용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보살의 정도는 여러 층이다.높은이는 극히 높고 ,낮은이는 극히 낮다.
관음보살.문수보살.보현보살.지장보살 같은 이는 그 지체가 극히 높고
초발심(初發心)보살은 아주 낮아 우리들과 같은 범부(凡夫)인 것이다.
이 초발심 보살이 공부를 도중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해서
공부를 수행해 나간다면 최고지위에 이르러 관음.문수.보현.
지장보살같은 대보살이 되는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높은 지위에 있는 보살행은 우리들의
세계와 너무나 멀고 먼거리에 계시므로 감히 우리가 따라가기가
어렵지마는
초발심보상은 멀지않는 지척지간에 있는것이므로 우리는 초발심 보살의
학문을 배우면,필경 대보살의 지위에 오를수가 있으므로 초발심보살의
십선 부터 차근히 배우라는것이다
중략,,,,,
십선(十善)이라는것은 십악(十惡)에 대치하는 10가지 불교인들이
지켜야 하는 선행이다
제1은 살생을 하지 마라.
제2는 토도를 하지 마라.
제3은 사음을 하지 마라.
제4는 망어를 하지마라.
제5는 양성을 하지 마라.
제6은 악구를 하지 마라.
제7은 기어를 하지 마라.
제8은 탐심을 내지 마라.
제9는 진심을 내지 마라.
제 10은 사견을 내지 마라.
살생을 피하는것은 중생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요,투도하지 않는것은
중생의 재산을 아끼는 것이요, 사음하지 않는 것은 타인의 정조를
존중하는 것이요,망어 하지 않는 것은 신의 를 지키는 것이요,
양설하지 않는 것은 화합을 유지하는 것이요,악구하지 않는 것은
타인의 신분을 존중하는 것이요, 기어를 않는것은 잡설이나 한담을
금하는 것이요 탐심을 내지 않는것은 지족소욕(知足少慾)하는 것이요,
진심을 내지 않는것은 시비투쟁을 방지하는것이요,사견을 내지 않는것은
정도를 좋아하는 것이니, 이것을 초발심 보살의 대비심으로
주를 삼아서 성불도 중생을 요구하는 행문(行門)이다.
불교에서는 자기라는 존재를 높이 생각한다.일반세속에서 생각하는
존중과는 의미가 다르다. 세속에서 말하는 존중은
자기 만족.허세.아집같은것이 범벅이 된 자기 환상속에서
자기가 제일 잘났다는 행동이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자기 존중은 차원이 다른 데 있다.
첫째,경행심 (慶幸心)을 든다.나의 몸은 오직 나의 것이고,세상에
어느 것 보다 소중하다.이렇게 소중한 몸을 얻었으니 이보다 더 경사
스러운 일이 어디에 있겠느냐 하는 마음이요.
둘째,결정심(決定心)이니 내가 육도 중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으니 이 몸을 간수하고 중히 여겨 다시 이몸을 잃지 않겠다는 것이요.
셋째,분발심이다.이는 나에게도 여래(如來)와 같이 佛性이
있으므로 분발만 하면 여래와 같이 성불할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자기를 존중하므로 한량없는 중생을 내가 제도하겠다.한량없는 법문도 내가 다 배우겠다.다함이 없는 번뇌도 내가 끊겠다.
위없는 佛道도 내가 기어이 이루겠다는 서원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교에서는 대자대비.대희대사.대지대원.대용맹이 구비한
대인격자를 요구하며 인격자를 조성하기로 인도한다.
이런 인격자가 아니고는 능히 오계십선(五戒十善)으로부터
육도.만행을 완전히 닦아서 기약하는 바 성불도 중생을 할수가 없는 것이다.
십선은 인생의 길이다.삼계대도사.사생자부가 되려는 보살행도
십선에서부터 시작된다.
만일 숭고한 덕이 있고 십선을 닦았다 하더라도
대비심이 결핍하면 다만 인간에 군자가 되든지 성인이 되지만
불교에서는 그와 달라서 대비심이 주로하고 보리심을 발하는데 있어서
십선법이 인도가 된다.그러므로 인간의 몸으로부터 불타의 몸을 향해
나아가는 제 1보가 되는것이다.
사람들이 불타를 이상으로 하고 보리심을 발하여 10선행을 닦는이외도
참회.발원.예불.송경.지주를 하겠지만 더욱이 호법에 주의해서 불법을
자기의 생명으로 알고 불교를 배우는 데만 그쳐서는 아니된다.
만일 불교가 해를 당하고 좌절을 당하거든 자기의 신앙과 중생의
혜명을 위하여 두호 하라, 만일 불교를 유지치 못하면 중생은 건질수 없는
영원한 암흑의 세계에 빠져버리고 말아서 나라는 혼란되고 인심을
흉흉해져서 상상할수도 없는 참담한 겁계(劫界)를 이루는것이다.
우리는 모두 부지런히 10선을 닦아서 보살도를 행해야 할것ㅇ;며,
좋은 사람이 되어서 우리의 사회건설이나 국가적 안정내지 모든 불교의
겅덕이 어느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게끔 그 혜택에
배려해야 할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건대 진정한 자존의 완성과 인간이 되고자 한다면
10선행 ( 十善行)을다하여 보살도(菩薩道)를 향하게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