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긍정이 기적을 낳는다

2013. 4. 5. 10:5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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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찬탄하자

 

칭찬과 긍정이 기적을 낳는다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일까?

어둡고 침침한 곳에서는 생명이 자랄 수 없는 것이다. 만물은 밝은 데서 성장한다. 생명은 밝은 것을 향하여 성장한다. 생명은 밝은 것이므로 밝은 환경에서 자기 발휘를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 그 생명을 키울 밝은 빛은 무엇일까?

그것은 긍정이요, 칭찬이다. 긍정에서 마음이 열리고 길이 열리고 힘이 발동한다. 칭찬에서 지혜가 나고 용기가 나고 성취가 있다. 사람에게 있어 칭찬과 긍정은 식물에 있어 햇빛과도 같다. 부드러운 햇빛이 만물을 키우듯이 칭찬과 긍정이 생명을 키우고 지혜의 문을 열며 용기의 샘을 솟구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그는 밥을 먹고 큰다기 보다 칭찬의 햇살을 먹고 크는 것이다. 능력을 긍정하는 품 안에서 어린이는 그 지혜와 능력과 덕성이 성장해 간다. 꾸지람도 위압도 회초리도 결코 어린이의 숨은 지혜, 숨은 능력, 숨은 아름다움을 드러내지 못한다. 그것은 오직 칭찬의 햇살 뿐이다. 긍정의 품 안에서 어린이는 참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가정의 행복도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신뢰와 긍정과 칭찬의 말이 가정에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안락을 끌어 모은다. 비판이나 이론이나 거칠은 말에서는 가정의 행복은 바닥부터 금이 간다. 찬바람이 불어오고 단란한 가정에 대립과 불신이 스며든다. 불안과 어둠이 찾아 든다. 그런 곳에서 결코 행복이 담겨질 수 없고 밝은 생명이 자랄 수 없는 것이다. 어찌 지혜와 힘과 행복을 키울 터전의 구실을 할 수 있으랴.

 

이 점은 친구 사이도 마찬가지이고 직장환경에도 마찬가지다. 결점과 잘못한 점만을 들추어 내고 날카로운 비판의 화살이 부어지는 곳에서는 우애와 협동과 아낌없는 저력의 발휘를 기대할 수 없다. 우정은 금이 가고 직장은 조약돌의 모임이 되고 조직을 통한 공동의 성과 추구는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그것은 왜 그럴까? 인간 생명은 원래부터 밝은 것이기 때문이다. 부정은 생명의 밝은 빛을 가리는 것이고 긍정과 칭찬은 생명이 지닌 진리의 햇살을 활짝 여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원래로 끝없는 지혜와 자비와 능력이 바다처럼 풍성히 너울치고 있다. 이것은 사람 따라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생명의 진리를 분별하고 은폐하고 억제하기 때문에 표현상 차별을 보이고 있는 것이지만 실로 그 생명 본바탕에는 여래의 공덕바다가 너울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의 참모습을 은폐하고 부정하고 억제함으로써 인간과 세상은 어둠과 불안과 불행이 찾아 든다. 우리는 모름지기 우리의 본 성품을 은폐하고 억압하고 있는 모든 요인을 쳐 없애야 한다. 이것이 칭찬이며 긍정이다. 칭찬과 긍정에서 따뜻한 햇살은 더욱 밝고 부정과 불평 불만에서 어둠과 불안과 알력과 퇴보는 깃드는 것이다.

 

언어는 신비한 위력이 있다. 긍정적, 적극적, 낙관적, 성취적 언어는 진리의 문을 열고 발전의 문을 열어준다. [참 말]만을 쓰자. 자신에게는 긍정을, 모든 사람에게는 칭찬을, 사회와 국가에는 발전과 영광을 언제나 생각하고 신념 담긴 말로 나타내자. 그리고 소극, 비판, 불평, 실패, 원망, 증오 등 일체 악독한 말을 몰아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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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큰스님 지음 빛의 목소리 p430 – p432 감사하고 찬탄하자에서, 불광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