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와 보리 / 무불스님

2013. 8. 15. 16:2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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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와 보리

 

육조스님 왈

道는 몸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닫는 것이다.

행.주 좌.와 어.묵. 동. 정 이 모두 도 닦는 길이다. 

여래의 청정 함에는 가고 옴이 없다

진정한 부처는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도 에는 밝고 어둠이 없다.

밝음과 어둠은 상대개념 이므로 밝으면 어둠이 사라지고

밝음이 사라지면 어둠이 나타 나는 것이다.

그르므로 어둠과 밝음은 늘 함께 공존 하는 것이다.

 

빛과 밝음이 있어서 어둠을 설명 할수가 있다.

더 알기쉽게 말 하자면 빛은 원인이고 어둠은 조건이 된다.

먼저 원인이 있고 조건이 있으며 그런 다음 결과가 나온다.

그래서 인연이 되고 과보가 되는 것이다.

 

황태후 의 내시 설간이 또 물었다.

"어떻게 번뇌를 깨뜨릴수가 있읍니까?"

 

번뇌가 곧 보리이니 둘이 아니니라.

번뇌가 보리요. 보리가 곧 번뇌 이니라.

지혜로써 번뇌를 깨뜨린다 하는 것은 성문 연각의 수행자들의 방법이다.

번놔가 바로 깨달음이요. 보리이니 그 둘은 다르지 아니하느니라.

 

법을 알고 싶다면 좋고 나쁨을 생각하지 말라.

선악을 생각하면 이미 마음은 법이 아니다.

선악을 생각하지 않을때 마음은

자연히 고요함과 청정함을 유지 할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순수할때 그 기능은 지혜로 나타 난다.

컴프터와 같이 많은 기능을 발휘할수 있다.

 

발전이 안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작은 계산기와 같아서

돈 이 얼마나 이익이 남았는지. 얼마나 행복을 얻게 될지 등,

낮은 계산만 할수 있다.

마음이 넓고 크다면 무한한 테이타로 자신의 행복 뿐 아니라.

다른 여러사람들의 이익도 챙겨주고. 상호 작용에 의하여 상부상조하며

서로가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게 하는 것이다.

 

어제가 칠월 칠석이다.

우리들은 일연스님의 삼국유사 를 통해서 단군 민족임을 알았다.

칠석은 민속절 로서 남여간 사랑 부부간의 애정을 고귀하게 가지라는 가르침이다.

지구상에 모든 민족이 부부애를 가지고 가정을 이루어 살고 후손을 보살핀다.

 

사랑하는 마음이 인간이 가지는 유일무일한 지성을 가진 품성이다.

부드럽고 고운 마음이. 고귀한 마음이다.

이 세상에 이해 못할 일 없고. 용서 못할일 없다.

견우와 직녀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모두모두 고이고이 간직하고

실천 하며 행복하길 축원 드린다. 

 

 

향불회 /무불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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