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중생과 재가자들에게는 염불이 가장 좋은 수행이다

2013. 10. 17. 21: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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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세중생과 재가자들에게는
    염불이 가장 좋은 수행이다 / 정암스님 철오선사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법문과 수행은 마음을 밝히는 것에 긴요하니라. 마음을 밝히는 요건은 염불이 제일이니, 아미타불을 생각하고 아미타불을 염하면 반드시 아미타불을 뵙게 되어 다른 방편에 의지하지 않고도 자연히 마음이 열리나니, 이렇게 염불함이 마음을 밝히는 요건이 아니겠는가. 또한 마음을 밝히는 요건도 염불이 제일이니, 일념으로 염하며 서로 상응하면 일념이 부처님이요, 염마다 상응하면 염마다 부처님이다. 구슬을 흐린 물에 넣으면 흐린 물이 맑아지듯이 부처님 명호를 산란한 마음에 두면 산란한 마음이라도 부처되지 않을 수 없으니 이렇게 염불함이 마음을 밝히는 요건이니라.” 우리가 부처님을 믿고 따르면서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성불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여러 방편이 있습니다. 간경·염불·참선·주력은 불교의 4대 수행법입니다. 불법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깨닫고 번뇌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이중 한가지는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불자의 바른 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미와 특기가 다르듯 자기에게 맞는 수행의 방편 또한 다를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염불을 강조할까요? 또 시방에 존재하는 부처님이 무수한데, 왜 굳이 아미타부처님을 염하는 것일까요? 여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시방에 계신 부처님은 모두 신통력이나 지혜는 같습니다만, 부처님마다 원력과 인연이 서로 다릅니다. 하지만 시방의 모든 부처님 가운데 원력과 인연이 제일이신 분이 바로 아미타부처님이십니다. [무량수경]을 보면 시방에 계신 모든부처님 가운데 아미타부처님을 찬양하지 않은 부처님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사바세계의 중생과 특별히 인연이 가깝고 자비가 무량하신 분이 아미타부처님이십니다. 때문에 마치 자식이 부모에게 잘못을 빌면 그 부모가 자식을 용서하여 주듯, 죄를 많이 지은 중생이 진심으로 참회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염하면, 아미타불은 자비를 베풀어 죄업을 소멸하며 주시고 극락왕생토록 인도해 주십니다. 구원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 바로 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수행방편은 길을 갈 때 두 발로 걷는 것과 같고, 아미타불은 목적지를 향하여 우마차를 타고 가는 것과 같습니다. 아미타불을 염불하라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미타불을 염하기에 앞서 수행자와 불자님들은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는 믿어야 합니다. 둘째는 대원을 세워야 합니다. 셋째는 실천행을 하여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라도 빠지면 공염불이 됩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명심하여 염불을 하다보면 나로 인해 아미타부처님의 위신력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며, 나도 모르는 새 마음이 밝아짐을 느끼게 됩니다. 말세중생과 재가자들에게는 염불선이 가장 좋은 수행의 방편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을 염하는 이 몸이 누구인가를 관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여의주는 없습니다. 앉으나 서나 누우나, 망상을 여의고 자꾸 아미타불을 부르다 보면 저절로 염불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업장이 소멸되니 염불은 정토에 왕생하는 좋은 수행법이라 하겠습니다. 많은 불자들이 아미타불을 근본수행법으로 삼아 무한행복과 큰 깨달음을 이루길 서원합니다.

     

     

    깨달아라, 자유롭게 살아라 / 바바하리다스

     

     

    당신의 존재가 삶과 죽음을 겪어야 하는

    육체 그 너머에 있음을 깨달으라.

    그러면 모든 문제가 풀릴 것이다.

     

    문제는 당신 스스로 죽어야할 존재로

    태어났다고 믿는 데 있다.

     

    깨달아라!

    자유롭게 살아라!

     

    당신은 개체적 자아가 아니다.

    자유는 걱정으로부터의 자유이다.

    변함없는 것을 깨달았다면

    욕망과 두려움을 쫒아가지 마라.

     

    욕망과 두려움이 왔다가

    스스로 떠나가도록 내버려두어라.

    이와 같은 감정에 대해 반응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바라보면

    감정은 힘을 잃고

    당신은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