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업보(業報)

2014. 4. 16. 16: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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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보(業報)

 

 

부처님 당시 어떤 가난한 사람이 부처님에게 여쭈었습니다.

“부처님 저는 어찌하여 인덕이 없어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이렇게 가난하게 살아가야하는지요?”

그러자 부처님은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전생과 이생에 복덕을 지은 것이 적기 때문이네.

 복을 받으려면 지어둔 복덕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마치 통장에 저축을 해 두어야 필요할 때 돈을 끄집어내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저축한 것도 없는데 돈을 내어 쓰려는 것은 한 마디로 나쁜 심보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불평등은

모두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한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과거에 자신이 한 행위에 대한 현재의 결과일 뿐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해치거나 많이 죽인 사람은

그 과보로 병이 많거나 일찍 죽는 단명의 과보를 받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사랑하고 동정하면 그 과보로 병이 없으며 오래도록 삽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그 과보로 얼굴이 밉게 태어나고,

온순한 사람은 그 과보로 얼굴이 아름답게 태어나게 됩니다.

 

남을 시기 질투하면 그 과보로 높은 지위를 얻지 못하고,

남이 잘된 것을 기꺼운 마음으로 환영하면

그 과보로 높은 지위를 얻습니다.

 

남에게 베풀지 않은 사람은 그 과보로 가난하고,

남에게 베푸는 일을 많이 한 사람은 그 과보로 부자가 됩니다.

남에게 보시를 하지 않고 무엇을 바라면 그것 또한 도둑심보입니다.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바라는 마음 또한 이와 같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지 않아 지금 일이 풀리지 않고,

뜻하는 일이 잘 안 되는 것은

평소 자신이 덕을 지은 것이 부족한 탓입니다.

어떤 사람이 상담을 해 왔습니다.

 

“스님 저는 하는 일들이 잘 되지 않고, 자식도 속을 썩이고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픕니다.

또한 팔려고 내놓은 집은 왜 안 팔리고, 저는 왜 인덕이 이렇게 없을까요?”

그래서 위 부처님의 말씀을 인용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스님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 그 복을 쌓을 수 있을까요?”

 

“네, 먼저 참회기도를 하여, <전생과 이생에 나로 인하여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지심으로 참회합니다.>라는 기도를 부처님 전에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다음 매일 회향을 하여 보시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1) 업장 참회기도와

(2) 회향 보시를 동시에 닦아야 합니다.

그것은 마치 새가 양 날개가 있어야 잘 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불자님은 이 법문을 잘 받아들여 21일간 참회기도 법을 받아 열심히 기도하여 뜻하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지혜를 얻어 부동산도 팔게 되고 지금은 열심히 절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 전에 참회기도를 시작을 고하는 입재를 올리고, 집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매일 봉투에

1천 원씩 회향보시 금을 넣어서 모아 회향 날 절에서 회향기도를 잘 모셨습니다.

 

물론 입재와 회향은 물론 참회기도 중에도 스님도 함께 축원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참회기도와 보시를 해야 수레가 양 수레바퀴가 있어야 앞으로 잘 나아가는 것과 같이 공든 탑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 참회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업식을 바라보게 되고 얼마나 자기 것에 집착하고, 남에게 베푸는

마음이 없는지를 스스로 알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혜로운 마음을 증득한 것입니다.

 

매매가 잘 안 되는 실상은 자기가 산 가격에 집착하기 때문에 해답이 없는 것입니다.

또 사는 사람도 너무 싸게 살려고만 하면 살 시기를 놓치고 맙니다.

두 사람이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을 내어야 거래가 원만하게 성사하게 됩니다.

 

이렇게 양보하는 마음은 집착에서 벗어난 것으로 중도의 마음이 됩니다.

 

이 중도의 마음을 내면 집착에서 벗어난 마음이 되므로 실상을 바로 보아

지혜가 생겨 모든 일의 처리가 원만하게 됩니다.

이 중도의 마음을 내는 것 자체가 복덕을 쌓는 것입니다.

 

 

불자여러분~

 

불교에서는 베푸는 것을 보시라 합니다.

보시에는 크게 <<법보시, 재보시, 무외시>>가 있습니다.

 

법보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조건없이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법보시는 주로 스님들이나 법사들이 많이 하는 베품을 말합니다.

이 법보시를 많이하면 지혜가 총명해 집니다. 자녀들을 위해 불경책을 많이 전해주면

자녀들의 지혜가 충만하여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재보시는 자신이 가진 재물로 이를 필요로하는 곳에 베풀어 보시를 하는 것으로

이 재보시를 많이 하면 부자로 잘 살게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경제적 어려움이 있을 때는 재보시한 공덕으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그 위기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보시는 스님과 법사가 불자님들에게 베풀고, 재보시는 불자님들이 베풀어 서로가 공평하고

평등하게 됩니다. 이 평등관계가 바로 중도의 삶인 것입니다.

이 중도의 삶을 따르면 평안하고 행복하며, 이 중도를 벗어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무외시는 상대방을 마음 편안하게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말이나 행동이나 마음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성안내는 온화한 얼굴, 부드러운 말한마디, 힘되는 말 한마디가

다 베푸는 마음입니다. 이 무외시를 많이 하면 건강하게 잘 살게 됩니다.

 

 

불자님들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으려면

먼저 베푸는 마음을 내고 베푸는 행을 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다."는 인과의 이치입니다.

 

"법보시를 하면 지혜를 얻고"

"재보시를 하면 재물을 얻고"

"무외시를 하면 건강을 얻고"  

"착한일을 하면 착한 과보를 받고"

"악한일을 하면 악한 과보를 받는 것"

이것이 인과응보의 이치요, 업보(業報)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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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붓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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