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애를 제거 선정을 경험하라.- 마음의 테라피

5장애를 제거 선정을 경험하라.

-정신건강을 위해-

♧ 마음의 테라피 ♧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고 철저한 수행을 통해 삶을 가꾸라!

◇ 불자님들

내일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집착과 모든 욕심을 버리시고 철저한 수행을 통해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2500녀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지구상에 많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부처님처럼 행복하게 위해서 실천하여야 할 수행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충분히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모를 뿐!

부처님이 우리 중생에게 단계적인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고통에서 벗어나고 행복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로 이 감각의 문을 잘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6단계 가르침 중 5번째 가르침인

‘5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경험하라.’는 말씀을 듣도록 합니다.

◇ 6단계의 가르침

부처님의 단계적 가르침에 대하여

근본경인 ‘마찌마 니까야 가나까목갈라나의 경’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부처님은 비구가 찾아오면 다음 단계대로 가르쳤습니다.

(1) 단계 : 계(戒)를 지켜라.

(2) 단계 : 감각의 문을 잘 지켜라.

(3) 단계 : 음식의 양을 잘 아는 것이다.

(4) 단계 : 항상 깨어 있어라.

(5) 단계 : 마음챙김과 알아차림

(6) 단계 : 5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경험하라.

오늘은 제 6단계인 “5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경험하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 ‘5장애를 제거하여 선정을 경험하라.’ -마음의 Therapy

“지혜를 약화시키는 마음의 번뇌인 5가지 장애를 끊고 나서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 버리고, 행복과 희열이 있는 4선에 머물러라.”

우리 속에는 우리를 괴롭히는 5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5가지 장애란

(1) 감각적 욕망 : 세상에 대한 욕심

(2) 악의 : 남을 미워하는 것, 화, 분노

(3) 게으름과 혼침 : 게으름과 몽롱

(4) 들뜸과 회한 :

사람이 안정되지 못하고 들떠 있는 것과 지나간 것을 후회하는 것

(5) 의심 : 불. 법. 승에 대한 의심

◇ ‘감각적 욕망’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6가지 감각기관인 눈, 귀, 코, 입, 신체, 두뇌를 가지고 좋은 것을 취하려는 것을 말합니다. 즉 눈은 좋은 것을 보고 싶고, 귀는 좋은 것을 듣고 싶고, 생각은 좋은 것을 공상하고 싶은데, 이러한 것을 계속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 감각적 욕망입니다.

◇ ‘선정(禪定)’이란 5가지 장애가 되는 마음이 하나도 없이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마음은 대상에 따라 왔다 갔다 합니다. 마치 원숭이가 여기저기 다니듯 우리마음도 대상(색/성/향/미/촉/법 6가지 경계) 여기저기 움직이게 됩니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다가도 걱정거리가 생기면 마음이 그 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런데 이 움직이는 마음이 딱 하나에 가 있는 것이 선정입니다.

걱정거리가 있어도 그것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이 선정의 능력입니다.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5가지 장애입니다.

‘욕심, 악의, 게으름과 혼침, 들뜸과 후회, 의심’은 우리의 마음을 이리저리 움직이게 하는 장애입니다.

선정이란 이 5가지 장애를 없이 마음이 하나의 대상에 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5가지 장애를 해결하고 선정에 들어가면 지혜를 얻습니다.

대표적인 지혜가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입니다.

숙명통이란 전생의 일을 훤히 아는 지혜를 말합니다.

천안통이란 업에 따라 태어나는 것을 훤히 아는 지혜를 말합니다.

누진통이란 모든 번뇌가 소멸하는 것을 말합니다.

◈ 선정에 들려면 먼저 이 5가지 장애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5가지 장애를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아는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평생을 아는 사람, 1년만 아는 사람, 하루만 아는 사람, 말할 때만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들을 때 아는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나의 돈이 아닙니다.

내 수중에 돈이 없으면 쓸 수사 없습니다.

그래서 먼저 5가지 장애를 반드시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 내 마음속에

“감각적 욕망인 세상에 대한 욕망(탐)이 얼마나 작동되는가?

화나 분노와 같은 악의(진)가 얼마나 작동하는가?

게으름과 몽롱함, 들뜸과 후회, 의심과 같은 어리석은 마음(치)이

얼마나 작동하는가?”를 살피고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위 5가지 장애를 외워서 24시간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즉 5가지 장애를 내려놓는 연습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박세리 선수나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까지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하였듯이 선정에 들기 위해서는 매일 끊임없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 5장애를 제거하고 선정에 드는 길잡이가 근본경전인 ‘대념처경’과 이 경에 대한 대표적인 주석서가 ‘청정도론’입니다. 이곳에는 40가지의 선정 닦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방법이 <호흡수행>입니다.

숨을 쉬고 다음 숨을 쉬지 않으면 죽음입니다.

숨 쉬는 것을 계속 집중하면 언제나 생각(마음)을 그곳에 모을 수가 있습니다. 즉 들숨 날숨에 마음을 집중하고 또 집중하는 것입니다.

불자님들

우리 모두 눈을 감고 숨이 들어오면 들어옴을 알고, 숨이 나가면 숨이 나감을 알고, 숨이 길면 길다는 것을 알고, 숨이 짧으면 짧다는 것을 알고, 숨이 거치면 거치다는 것을 알고, 숨이 고요하면 고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있는 그대로를 보고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숨을 계속 관찰하고 보고 있다는 것은 그 동안 마음이 오직 그 한 곳으로 집중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선정을 닦는 초석이 됩니다.

그래서 선정이 잘되면 무슨 일이든 그것을 잘 놓을 수가 있습니다.

선정은 마음이 번뇌(5가지 장애)에 끄달리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정신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 코끼리의 비유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코끼리가 왕을 태우고 전쟁에 나간다. 북을 치고 이상한 소리를 낼 때 만일 코끼리가 동요를 하면 왕이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전쟁에 패하기 쉽다.

그래서 평소 코끼리를 어떠한 상황이나 어떠한 소리가 들려도 태산같이 움직이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훈련을 평소에 받는다. 화살이 날아와 몸에 박혀도 동요하지 않는다.

<선정>수행도 이와 같다. 밖에 소리가 나든, 번뇌의 생각이 나든, 무엇을 하든, 다 내려놓고 오직 마음을 챙겨 집중하는 것이 <선정> 수행이다.”

이렇게 호흡 수행을 계속하다보면 나중에는 오직 호흡이 코끝에만 고요하게

머물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에는 4단계가 있습니다.

(1) 1단계 : 초선 : 호흡을 관찰하는 마음이 코끝에 머무는 고요한 단계

<선정의 기쁨> : 선정에 발을 들여놓은 기쁨으로 말이 쉬어진 상태입니다.

(2) 2단계 : 이선 : 좀 더 미세한 단계

<깨끗한 마음> : 삼매의 기쁨으로 깨끗한 마음을 얻습니다.

(3) 3단계 : 삼선 : 아주 미세한 단계

<무소유> : 욕망이 잘 제어되어 있으므로 갈등이 전혀 없습니다.

(4) 4단계 : 사선 : 오로지 집중만 있고 마음이 지극히 고요한 단계

<초월> 괴로움도 즐거움도 초월한 성자의 세계로 평등심을 얻어 자비를

몸소 실천하게 됩니다.

즉 이 상태는 마음이 깨끗하고 깨끗하여 가장 청정한 상태로 본래의 마음자리에 있다. 이 마음이 바로 부처의 마음이다.

◇ ‘고뇌의 최후’

부처님은 이 세계를 체험하시고 이렇게 시로 읊으셨습니다.

“ 더러움은 모두 멎었다.

더러움의 흐름도 다 멎었다.

이 이상 태어나는 길을 따르지 않으리.

이것을 ‘고뇌의 최후’라고 이름 한다.”

◇ 위에서 1단계 선정만 얻어도

생활하다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이를 내려놓게 되고 마음이 차분하게 됩니다.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 중에 잡념이 들다가 바로 공부에 집중하게 됩니다.

가정주부가 설거지를 하다가 걱정거리가 생겨도 그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편안하게 설거지를 계속하게 됩니다.

수행자는 번뇌가 일어나도 아를 ‘알아차림’하여 그만 내려놓고, 수행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불자님들

우리 모두 번뇌를 내려놓는 연습을 합시다.

번뇌를 내려놓는 훈련이 선정이며

그 기초는 호흡수행에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로 실천하여

“번뇌를 내려놓은 훈련인 염불과 호흡법을

실천해 봅시다.”

고요하게 호흡을 하며

마음속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염송해 봅시다.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