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經典) 의 형태

2014. 7. 2. 17: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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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經典) 의 형태  / 일붕 서경보 큰스님

 

경(經)은 엄밀히 말하자면 석존이 직접 설한것임을 앞에서도

말했지만 경전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자가 설한 것도 섞여 있음을 알수있다 .

 

이것은 제자가 설한것에석존이 인가(印可)한것,또는 제자가 설한 것을 석존이 다시한번 부연해서 설한 것 또는 석존이 골자만 설하고

제자가 그것에 살을 붙여 상세히 설한 것 등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석존의 설에

들어맞는 것이므로 직설(直設)

과 다름이 없어 경 (經)이라 하여도 무방한 것이다.

 

용수(龍樹)라는 뛰어난 불교학자가 저술한 <대지도론大智度論)이라는

저서의 불법(佛法)에는 부처 이외에 뛰어난 볼도수행자(佛道修行者)의 설도있어 이것은 모든 대승불교 의 가르침이라고 말하고 있다.

 

대승(大乘)이라든가 소승(小乘)에 대해서는 뒤에 자세히 논하겠는데

한마디로 불교 경전이란 내용이 매우 복잡하다.<대지도론>에는

또 불법을 설하는 사람을 다섯 가지로 일컫고 있는데

부처(佛).불제자(佛弟子).선인(仙人).천인(天人).화인(化人)이라 하며

이들의 설도 불법이라고 하였다

 

선인이나 천인은 수행을 쌓은 뛰어난 사람이라고 현대식으로 해석

하면 좋을것이다.화인(化人)은 신불(神佛)이 중생을 건지기 위해

일부러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것을 말한다. 요컨대 이들의 설을 불법이라고 하는것은,석존 이외의

사람들에 의해서도 설해진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에 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어느 날 불제자의 한사람인 수보리가 석존의 명을 받고 설법을 하려고 할때,불제자의 한사람인 사리불이 이 설법은 수보리의 힘인가,석존의 힘인가라고 의문을 품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대답을 하였다.

 

즉 불제자의 설법이라도 그 불제자가 법을 깨달은 후에 하는 것이므로 부처의 설과 같아서 제자가 말하더라도 그것은

부처의 설법이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소품반야경>이라는데에 나와 있는데 이 이야기로써

알수 있는것은 석존 이외에 사람이 행한 설법이라도

그것을 설한 사람이 불법을 깨달은 사람이라면 그설은 불설(佛設)과 같다는것이다,결국 설법의내용 그 자체의 문제이고

깨달음의 내용은 만인공통의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불법이라는것은 석존 이외의 사람들에 의해서도

설해 지는것인데,다만그것은 어디까지나 석존의 깨달음 자체가 중심 이어야하며 그로부터 이탈되면 불법이 될수 없다.

 

즉 석존의 깨달은 내용과 어긋나는것은 경이 될수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고승의 논설이 석존의 설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하더라도

석존의 불설(佛設)과 관계없는 내용이라면,석존의 경과 함께

수록할 수도 없음은 물론 일체경으로 불릴 수도 없다.

 

경(經).율(律).논(論) 세가지를 합한 것을 <일체경>.<대장경> 이라고 부르는데 이들 세 가지 가운데에서 경의 부분이 주부(主部)를

이루고 있고,율(律)과 논(論)은 경의 부수적인 것이 되어 있다.

 

어디까지나 불설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이 불설의

중심으로해서율이 부가되고 논이 전개되어 있으며,

<일체경>이나 <대장경>은 그들 전부를 모두 합한

일대 불교총서(佛敎叢書)라 할수 있을 것이다.

 

첨부이미지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성불도 ()...

     

 <불교명저)(서음미디어 발행) 제5권 

 "반야심경은 살아있다 "에서 발췌

//



                                                                  - 박채성 / 풍란

 

뭔가를 하겠다고 말해 놓고
실제로는 전혀 하지 않을 때마다
여러분은 자신이 지닌 힘을 갉아먹는다.
물론 때로 중도에 생각을 바꿀 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킴으로써
내가 내 인생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증명할 필요가 있다.

 

*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
호주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만화 예술가, 대중 연설가.

 

 

 

 

풍란(風蘭) / 홍해리(洪海里)

 


그대는 백 리 밖에서도
잘 들린다, 그대의 향기
재실재실 웃는 파도에
밀리는 목선같이 오는 향이여


 

사랑한다는 것은
가슴에 별을 묻는것 아니랴
그리하여
별은 꽃에 와 안기고
백 리 밖까지도
향으로 바다를 넘실거리게 하거니
저 먼 섬 향으로 불 밝힌 등대여

 

바람에 흔들리는 불빛따라
뱃길로 뱃길로 달리다가
바람 타고 하늘 올라
구름 속에 노니는
안개 속 노니는 학이로구나, 그대는
소슬하고 작은 슬픔 같은 꽃이여!

 

 

 

 

 

 

 

 

 

 

풍란(風蘭 Sickle Neofinetia) 학 명 : Neofinetia Falcata Hu

 

꽃 말 : 참다운 매력, 신념

원산지 : 한국 이 명 : 조란(弔蘭)

 

[꽃이야기]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따뜻한 남쪽지방인 제주도 및 남부

다도해 섬지방의 해변산지 바위 표면이나 늙은 나무의 홈이 파진 곳에 붙어사는

착생란(着生蘭)입니다.

야생 풍란은 예전에는 흔하게 자라던 것들이 무절제한 채취로 인해 거의 사라지고

오히려 희귀종이 되어 복원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부지정 멸종위기1급 식물로 보호 받고 있습니다.

야생 풍란은 귀하지만 원예종으로 많이 개량되어 관상용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무인도에서 무리를 진 곳에 풍란이 피어날 때쯤이면 뱃사람들은 이 향기로

항해방향을 잡곤했다는 전설이 있을만큼 그 향기가 빼어납니다.

 

크기는 3∼15cm 정도로 짧은 줄기는 몇 개가 모여서 함께 자라며 잎은 좌우 2줄로

빽빽이 나고 넓은 줄 모양입니다.

  잎은 딱딱하고 2개로 접히며 윗부분은 뒤로 젖혀지고 밑에 환절이 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피고 순백색이나 오래 지나면 황색으로 변합니다. 

 

 

 

- O Mio Babbino Caro - Mirella Fre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