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6. 17:3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wanggunri, iksan
삶과 죽음의 양식, 보현행원 -현석스님
普賢 07.02.11. 00:42
죽음에 이르러 단지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죽은 자가 하늘나라에 잘 살고 있다고 믿는 것도 얼마나 자기 중심적 사고인지...실상을 알면, 감히 살아 있을 때 함부로 살지 못할 것을... 실상을 알면, 함부로 죽지 못할 것을...
현우 07.02.11. 01:20
화엄은 정말 어렵고도 또 지난합니다. 일체만상이 다 부처님인데도~ 부처님 말씀 이해하기 어려우니 어려움 중에 또 어려움을 느낍니다. 커다란 한 바가지 물을, 넓고 큰 계곡에다 흩뿌려도 아무런 흔적 하나 남지 않건만, 그 물방울 방울방울마다 부처님 참뜻이 가득합니다. 행으로 또 행하면서 ^**^보현행원 한 길을 걸어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세상은 어려운 게 하나도 없어요. 중생의 자리에서 보면 천지가 벌어지고 어려운 것 투성이이지만, 부처의 자리에서 보면 모든 것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됩니다. 그럼 나는 왜 못 보느냐? 내가 중생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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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들려주는 말 / 척 로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당당하게 서서 열매를 맺으라
안으로는 이겨내고 밖으로는 유순하게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라
경계와 울타리를 넘어서 날아 오르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다른 생명들을 돌보라
너와 따스함이 다른이에게 스며 들도록
냇물이 흐르는 말을 들었습니다
천천히 흐름을 따르라
순응하되 머뭇거리거나 두려워 말고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겸손하라 그리고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도 소중히 여기며
화(禍) / 정목 스님
우리의 내면엔 부자도 살고 있지만
도둑도 거지도 살고 있습니다
마음의 거지는 만족할 줄 모릅니다
마음의 도둑 또한 만족할 줄 모릅니다
불길같이 일어나는 화는
마음의 도둑, 마음의 거지들이 일어서는 것입니다
숨은 채 웅크리고 있던 그것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아달라고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일어설 때 저항하지 마세요
지긋이 바라보며 그들을 향해
"화가 났구나, 그래 많이 힘들었구나' 하며
토닥거려 보세요
화는 저항할수록 커지지만 토닥거리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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