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을 버리면 / 법륜스님

2014. 8. 6. 17:4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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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버리면 / 법륜스님

 

내 고집을 버리면 내 괴로움이 사라진다
버리면,
분별이 사라지고, 번뇌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현재 내 가치관은 내가 살아온 환경의 산물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가치관 역시 그 사람이 살아온 환경의 산물이다. 
이렇듯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므로 가치관 또한 저마다 다르다.  
내 얼굴과 다른 사람 얼굴이 다르듯이
내 생각과 다른 사람 생각이 다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만 할 수 있어도 번뇌는 훨씬 줄어든다.   
옳고 그른 것이 본래 없고 다만 서로의 생각이
다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나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게 된다. 
그 사람 처지에선 그럴 수도 있겠다고 이해하면 갈등도 싸울 일도 없어진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지 않듯이 다른 사람 생각도 무조건 틀리지 않다. 
'그 사람 처지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그러면 비록 눈을 확실히 뜨고 세상을 여실히 보는 것은 아닐지라도,
우선 마음이 그전보다 훨씬 가벼워진다.
남편 고집이 센데 법문을 듣고 마음을 바꿨으면 좋겠다며
남편을 절에 데리고 올 좋은 방법이 없겠느냐며 상담을 신청하신 분이 있었다.
그분의 이런 마음에는 내가 옳고 남편은 틀렸다는 생각이 전제되어 있고,
남편의 고집을 꺾으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라.  
그렇게 고집이 세다는 남편의 고집을 꺾으려 하는 그 부인의 고집은 어떠한가!  
따져보면 고집 센 남편의 고집을 껶으려는 부인의 고집이 더 센 것이다. 
내가 남에게 내 생각을 고집하면, 고집하는 내가 괴롭다. 
당신 생각이 틀렸으니 고쳐야 된다고 아무리 주장해도
상대가 고쳐주지 않으니 오히려 내가 괴로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부인에게 "당신 생각이 옳아요" 하며
"남편이 고집이 세다는 생각을 한번 버려보시면 어떨까요?" 라고 말해 보았다.
본래 옳고 그른 것이 없으니 남편이 틀렸다는 생각을 버리고
'당신 생각이 옳아요' 하면 바로 내 괴로움이 없어지니
내가 제일 좋아지는 게 당연하다.

내 고집을 버리면 내 괴로움이 사라진다.  
지금 갖고 있는 내 기준을 버려야 한다.  
다 버리지 않으면 눈을 뜰 수 없다.  
버리면 분별이 사라지고 번뇌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깨달음 내 눈 뜨기  법륜스님-

좋은 인연...    정목 스님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불면 촛불이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무공해의 반딧불이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연인입니다...김민소



강물이 아름다운 것은
도도히 제 자리를 흐르기 때문이고
청산이 눈부신 것은
언제나 푸른빛을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만나기전 나는....
켜켜이 스며든 상흔속에 자연을 등지고
운명의 덫에 허우적거린 시간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계절이 시작되어도
철지난 억새풀로 가득한 가슴
어둠이 줄달음치는 새벽녘에도
혼미한 정신에서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느날
소리없이 다가온 당신때문에
하루는 눈부신 선물이 되었고
자연이 들려주는 모든 소리는
나를 언제나 프리마돈나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사랑했던 나의 연인이여!
사랑이란 온전한 이름으로
온누리에 퍼트릴 수 없는 운명이지만
당신과 내 영혼속에 침잠된 씨앗은
천상의 꽃으로 피어나
불멸의 사랑을 노래할것입니다

살아있음은 언제나 소멸하는것
함께 못하는 인연을 힘들어 하기엔
너무나 찰나같은 생입니다

삶의 모퉁이 한 부분에서 이렇게 만나
당신의 체온에 기쁨을 잉태하고
당신의 눈빛속에 깨어 난다는 것은
사랑 그대로의 이름으로 영원한 것입니다

하늘이 문을 닫을 때는
별빛으로 다가와 속삭이고
새벽이 빛을 부를 때는
풀벌레 소리로 벅차게 하는 당신은
내 생의 마지막 연인입니다.

 

 

 

 

7살 천재 지휘자 Overture to "The Bat"(박쥐 서곡) / J.Strauss

 

 

 

우즈베키스탄의 7살 Edward Yudenich
이 천재 소년은 바이올린 배운지는 1년 밖엔 안되었고
더구나 지휘 공부는 반년 정도 되었다는데
이렇게 열정적으로 지휘를 하네요~
타고난 음악성 이기에 가능한것 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