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함경(阿含經) 업감연기(業感緣起) 경구(經句)와 법구경(法句經) 7불통계게(七佛通戒偈)

2015. 1. 24. 17:4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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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함경(阿含經) 업감연기(業感緣起) 불경구절(佛經句節)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 이것이 생기면 저것이 생긴다.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없고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 이것이 멸하면 저것이 멸한다.

 

* 법구경(法句經)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 과거칠불(過去七佛)의 공통적 가르침

 

諸惡莫作(제악막작) : 모든 악을 짓지 말고

衆善奉行(중선봉행) : 모든 선을 힘써 하며

自淨其意(자정기의) :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 (마음을 닦는 것)

是諸佛敎(시제불교) : 이것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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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자리 ㅡ 나덕희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것도
등에 쏟아질 햇살 뿐일 것이니
길의 어귀마다 여름꽃들이 피어난다
키를 달리하여
수많은 내몸들이 피었다 진다
시든꽃잎이 그만
피어나는 꽃잎 위로 떨어져 내린다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걷는다,빨리
기억의 자리마다
말이 멈추어서 줄도 모르고
예전의 그자리로 돌아온 줄도 모르고

 

 

 이문세 - 조영남 /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