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법

2016. 8. 7. 12:0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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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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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화요일 공부하러 오는 이 거사님이 질문했습니다.

스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웃음 전도사도 큰 공덕을 짓습니까?”

“물론입니다, 거사님,

   그러나 억지웃음을 짓게 하는 것은 무량한 큰 공덕 짓는 일이라 할 수 없겠지요.”


스님, 지금 슬픔에 쌓여 있는 사람이나,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억지로 웃게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거사님.”


#

스님, 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거사님은 그 법을 아시는지요?”


, 스님. 어떤 사람이 하도 이 세상 살면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행복을 찾으러 나섰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생을 찾아 봐도 행복을 찾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기도를 했습니다. 하느님 제발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그 때 천사가 와서 말했습니다.

영원한 행복은 지상에서 구할 수 없다오. 오직 하느님의 품안으로 와야 한다오.

  내일 그대가 눈을 뜨면 천국에 태어날 것이오. 오늘이 그대의 마지막 밤이오.”


 이 말을 순간 그는 내일 죽는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습니다.

, 지금 죽으면 안 되지.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남았는데?이렇게 소리치며

죽지 않으려고 괴로워했습니다. 그렇게 공포의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잠을 자고 깨어났습니다.


눈을 떠 보니 천국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보였습니다.

, 내가 죽지 않았군. 살아있군. 아 감사합니다. 하느님.”이렇게 진심으로

살아있음에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볼 수 있고, 신선한 공기와 물과 나무가 있어

감사했습니다. 새소리도 감사할 일입니다. 더구나 가족을 볼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 때 천사가 나타나 말했습니다.

이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겠소?”


그 남자가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 천사님, 알고 말고요, 모든 일에 감사하면 행복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 순간 이 세상이 아름다운 것임을 아는 것이 행복이요,

매사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요, 만나는 모든 것에 감사함이 행복임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스님

이 감사함을 느끼는 것보다 더 확실한 법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거사님은 그 법을 아시는지요?”


# , 스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이 인생은 깨닫지 못했을 때는 항상 괴로움의 상태였습니다.

생로병사가 고통이요,

사랑하는 이를 떠나는 것이 고통이요,

미운 이를 계속 만나야 하는 것이 고통이요,

구하는 바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요,

이 세상 살아 있는 자체가 고통입니다.

특히

상대가 나를 업신 여기도 욕할 때 마음의 고통이 심하고

서로 화내고 상처 주는 것을 크나 큰 고통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깨닫고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할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상대가 욕하고 나를 업신여기고 상처 주는 말을 하면

기분이 나쁘고 이어서 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 , . 라고 3번 외우고 화가 일어남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무아미타불10번 외웁니다.


그러면 일어나는 화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리고 곧 왜 상대가 그러한 말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어떤 행동이나 말을 했기에 상대가 그러한 말을 했는지

차분하게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내가 잘 못했거나 상대가 착각이나 오해한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잘 못한 것은 즉시 사과를 하면 됩니다.

상대의 착각이나 오해의 경우는 시간을 두고 다음에 차분하게 이야기 합니다.


# 스님~

화는 불과 같습니다.

불은 씨앗일 때 잡으면 바로 꺼지게 됩니다.

그러나 큰 불이 되면 끄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화도 작은 느낌이 커지기 전에 잡으면 됩니다.

이 때 바로 알아차림하면 됩니다.


, , 하고 알아차림 하고

아미타불을 10번 외우며

  내가 아미타불 같은 행동을 하는 지, 말을 하는 지 생각을 하는지

  내가 중생과 같은 행동을 하는 지, 말을 하는 지 생각을 하는지

  가만히 살펴보면 됩니다.


스님,

알아차림과 아미타불을 하면 정말 행복합니다.

그러면 저절로 감사한 마음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지금은

마음이 괴로워도, 즐거워도 마음을 알아차림해 봅니다.

그리고 아미타불을 외웁니다.

중생 놀음을 하는지 부처놀음을 하는지 살피면서 말입니다.


이 행복한 법을 가르쳐주신 스님 감사합니다.


, 거사님. 덕분입니다.

부처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마다 지심으로 열심히 공부한 이 거사님은

이제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고 다스리는지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