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술[기도는 어떻게] 기도는 원리를 알고 하시면 훨씬 쉽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야호' 하면 메아리 되어 야호가 나오듯이, "되돌아온다" 는 이치인 '인과법' 을 아시면 해달라고 빌지 않습니다. 우주가 둥글기 때문에 자신에게 돌아 오는 것이요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달 되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의 비법은 '보낼 때 돌아올 것을 생각한 후에 보내는 것' 입니다.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를 노래 부르듯이 합니다. [왜냐하면 덕 볼일이 생기고, 감사할 일이 되돌아 오기 때문입니다.] 14분정도 절 하신후 다음을 염송합니다. * 도와준 덕분임을 깨닫게 되어서 덕분입니다. * 하늘 땅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 덕분입니다. * 부모님 잘 받들게 되어서 덕분입니다. *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어서 덕분입니다. * 소원 성취 [바라는 내용]되어서 덕분입니다. ※ Be-Do-Have의 비밀 우주창조의 비밀은 '갖추어져 있다' 는 상태에서 '행동하라' 그러면'...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가지게 되면 [Have]...할 수 있을텐데 '하고 [Do] 거꾸로 하니까 성취가 어려운 것입니다. 기도할때 주의할 점은 '말이 씨가 된다' 는 점을 명심하여 병이라는 씨를 뿌리면서 낫게 해 달라는 기도는 병주고 약주는 방법이므로 지혜롭지 못한 기도 방법입니다. - 성담스님 -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만삭의 달 / 시, 시낭송 이서윤
가을밤 /
이형권
어머니 박두거니 서마지기
무논에는 오늘밤도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는지요. 동네 사람들 모두 돌아간
뒤에도 우리 집 논에는 언제나 긴 그림자
부산거리고 기러기 떼는 산 밑에서 바다 쪽으로 날아오르고
있었지요. 팔에다 무명베 토시를 낀 누님이랑 명아주대처럼 취해 계시던 아버지랑 긴 논둑길을 따라 벼 낟가리를 헤아리던 나는 산그늘처럼 깊은 어둠 속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았지요. 어덩 밑에 풀 뜯던 송아지의 워낭 소리 짤랑거리고 분둣골 제각에 남폿불이 깜박거릴 때 우리 집 논에는 푸짐하게 내리던 달빛이
있었습니다.
제금을 나와 처음으로 장만했다는 서머지기 논에는 논벌보다 깊은 희망이 있었고 신명이 든 나는 줄지어 달리며 벼 낟가리를 몇 번이고 헤아리며 셈을 하였지요. 바다에서 산 밑으로 다시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자 긴 한숨을 내쉬던 아버지가 언젠가는 우리도 저 새들처럼 먼곳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하였지요. 어머니 지금도 서마지기
무논에는 그해처럼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는지요. 내 마음 속에는 지금도 무서리가 내리던 그날의 푸르스름한 달밤이
있습니다.
천겁을 지나도 옛날이 아니요,
만세를 뻗쳐도 항상 오늘이다
우리의 마음은 시작도 끝도 없는 無始無終의 永生空知요
끝없는 세월이 항상 <지금 여기>에서 생생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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