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기술] 기도는 어떻게

2016. 9. 17. 17:5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119

728x90

                               



 
  
 
     행복기술[기도는 어떻게]
 
     기도는 원리를 알고 하시면 훨씬 쉽게 성취할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야호' 하면 메아리 되어 야호가 나오듯이,
     "되돌아온다" 는 이치인 '인과법' 을 아시면 해달라고 빌지 않습니다.
 
     우주가 둥글기 때문에 자신에게 돌아 오는 것이요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서 전달 되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기도의 비법은
    '보낼 때 돌아올 것을 생각한 후에 보내는 것' 입니다.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를 노래 부르듯이 합니다.
    [왜냐하면 덕 볼일이 생기고, 감사할 일이 되돌아 오기 때문입니다.]
 
    14분정도 절 하신후 다음을 염송합니다.
 
    * 도와준 덕분임을 깨닫게 되어서 덕분입니다.
    * 하늘 땅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 덕분입니다.
    * 부모님 잘 받들게 되어서 덕분입니다.
    *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어서 덕분입니다.
    * 소원 성취 [바라는 내용]되어서 덕분입니다.
 
    ※ Be-Do-Have의 비밀
     우주창조의 비밀은 '갖추어져 있다' 는 상태에서 '행동하라'
     그러면'...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가지게 되면 [Have]...할 수 있을텐데 '하고
    [Do] 거꾸로 하니까 성취가 어려운 것입니다.
 
     기도할때 주의할 점은 '말이 씨가 된다' 는 점을 명심하여
     병이라는 씨를 뿌리면서 낫게 해 달라는 기도는 병주고 약주는
     방법이므로 지혜롭지 못한 기도 방법입니다.
 
     - 성담스님 -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만삭의 달 / 시, 시낭송 이서윤

 

가을밤 / 이형권

 

어머니
박두거니 서마지기 무논에는
오늘밤도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는지요.
동네 사람들 모두 돌아간 뒤에도
우리 집 논에는 언제나 긴 그림자 부산거리고
기러기 떼는 산 밑에서 바다 쪽으로 날아오르고 있었지요.
팔에다 무명베 토시를 낀 누님이랑
명아주대처럼 취해 계시던 아버지랑
긴 논둑길을 따라 벼 낟가리를 헤아리던 나는
산그늘처럼 깊은 어둠 속에 서서 밤하늘을 바라보았지요.
어덩 밑에 풀 뜯던 송아지의 워낭 소리 짤랑거리고
분둣골 제각에 남폿불이 깜박거릴 때
우리 집 논에는 푸짐하게 내리던 달빛이 있었습니다.


제금을 나와 처음으로 장만했다는 서머지기 논에는
논벌보다 깊은 희망이 있었고
신명이 든 나는 줄지어 달리며
벼 낟가리를 몇 번이고 헤아리며 셈을 하였지요.
바다에서 산 밑으로 다시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자
긴 한숨을 내쉬던 아버지가
언젠가는 우리도 저 새들처럼
먼곳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하였지요.
어머니
지금도 서마지기 무논에는 그해처럼
기러기 떼가 날아오르는지요.
내 마음 속에는 지금도
무서리가 내리던 그날의 푸르스름한 달밤이 있습니다.

 

 

 

 

歷千劫而不古 
 
亘萬歲而長今  
천겁을 지나도 옛날이 아니요,

 만세를 뻗쳐도 항상 오늘이다

 

우리의 마음은 시작도 끝도 없는 無始無終의 永生空知요

끝없는 세월이 항상 <지금 여기>에서 생생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