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5. 18:4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숭산 스님의 대 예언 불교닷컴 [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 - 예언자가 충분히 오래 살면 재앙이 닥친다, - 심지어 20년 후에 대한 예언도 안심할 수 없다 - 예언한 사람과 그 예언에 감명을 받은 사람이
스님이 1991년에, 현 조계종정인 진제 스님이 부산 해운정사에서 생명의 실상을 주제로 개최한, 33인 큰스님 초청법회에서 한 설법을 소개한다(YouTube ‘숭산큰스님 생명의 실상’ 참조). 이 설법에서 스님은 서기 2000년경이면 민주주의가 망하고 인류가 에이즈에 걸려 사라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스님의 설법을 따라가 보자.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세상을 허망하다고 보는 놈이 여래다. 이 세상을 허망하다고 보는 놈은 허망하지 않다. 바로 이놈이 여러분 몸을 끌고 여기 오셨다. (평: 살인범을 범행현장으로 끌고 가는 것도 그놈인가? 윤회를 하게 하는 것도 그놈인가?) 인간보다 나쁜 동물이 어디 있나? 인간이 제일 나쁜 동물이다. 호랑이 늑대는 동물을 잡아먹어도 병신이나 병든 놈만 잡아먹지 싱싱한 놈은 잡아먹지 않는다. 싱싱한 놈만 잡아먹는 인간은 악질이다. 어느 종교나 (지금이) 말세라고 한다. 복숭아가 익으면 며칠 못 가, 열흘 보름이 못 가 땅에 떨어져 썩는다. 작년(1990년)에 공산주의가 없어지고 모두 민주주의로 바뀌었는데 정치가·경제가·사상가들 말에 의하면 이게 10년이 못 간다고 한다.
익은 복숭아가 땅에 떨어져 썩듯이 인류사회가 부패되어 고통이 오기 시작한다. 에이즈에 걸리면 고치지 못한다. 미국인의 60%가 이 병을 앓고 있다. 남녀 관계가 문란한 나라는 60~70%가 에이즈에 걸려 몸뚱이가 썩어가고 있다. 에이즈는 잠복기간이 10년이므로 앞으로 10년 후면 인류가 다 없어질 때가 되었다. 어떤 나라가 살 것이냐? 한국같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도덕적인 나라만 살아남는다. 한국 선불교가 불교골수다. 일본 선불교는 대처불교가 되었다. 서양인들도 나를 찾기 위해 공부한다. 복숭아가 썩어야 씨가 결실을 하듯이, 세상이 다 썩을 때 한국불교가 결실을 한다. 몸뚱이는 병 사고로 죽을 수 있다. 이 몸뚱이를 끌고 다니는 놈을 찾으면 심즉불(心卽佛 마음이 부처)이다.
석두 스님이 15살부터 35살까지 머슴을 살아 받은 돈을 들고 금강산 마하연에 갔는데 거기서 참선하는 스님들을 보았다. 자기도 열심히 수행을 해서 화두를 타파해 큰스님이 되었다. (평: 그런데 이 석두 스님과 법명이 비슷한 석두보택 스님이 젊어서 화두를 타파했지만 말년에 보살과 관계를 했다. 파계했다고 대중으로부터 냉대를 받는 은사 석두 스님을 상좌인 효봉 스님이 남쪽 송광사로 모셔 극진히 보살폈다. 화두를 타파하고도 파계를 했다면, 그 화두타파는 뭘 타파한 것일까? 계율과 도덕을 타파(打破 두들겨 부숨)한 것일까? ‘숭산 스님이 인류의 멸망원인으로 든’ 부도덕한 삶을 살기 위해 도덕적인 삶을 타파한 것일까? 깨달은 이는 면죄부를 받은 것일까? 누구로부터?)"
깨달은 사람은 망상을 해도 괜찮은 것일까, 아니면 망상을 하는 사람은 깨닫지 못한 것일까? 깨달은 사람은 8정도(그중에서도 특히 정어正語와 정사유正思惟)를 어겨도 괜찮은 것일까, 아니면 8정도를 어기는 사람은 깨닫지 못한 것일까? 부처님은 브라만을 결정하는 것은 태생이 아니라 행(行)이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수행자의 깨달음을 증명하는 것은 오도송(悟道頌)과 인가(認可)가 아니라 수행자의 행(行)일 것이다. (이 글은 결코 숭산 스님의 위대한 업적을 폄하하고자 함이 아니다. 단지 깨달음(究竟覺)에 대한 환상을 경계하고자 함이다. 숭산 스님의 업적은 그가 깨달았건 못 깨달았건 변함없다. 오히려 깨닫지 못했을 때 더 커진다고도 할 수 있다. 같은 공이라면,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역경 속에서 이룬 공이 더 값지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모두 불완전하기에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남을 비난할 수는 없다. 불완전한 가운데 불완전함을 개선하는 게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성취를 많이 이룬 분일수록 더 많이 존경을 받아야 한다. 인간은 완전하기 때문이 아니라 불완전하기 때문에 위대하다. 그런 면에서 숭산 스님은 위대한 분이다.) ‘과학자도 틀린 예측을 하지 않느냐’고 항변을 한다면 할 말이 있다. 과학자들은 자기 말이 불변의 진리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새로운 증거와 더 설득력 있는 이론이 나오면 자기 이론을 포기한다. 평생을 투자한 수십 년 된 이론일지라도 포기한다. 과학이 발전하는 비결이다. 이에 비해 종교인들은 자기들 교주는 완벽한 존재이고, 자기들 경전은 불변의 진리이며, 자기들이 명상과 기도 중에 보고 경험한 것은 불변의 진리라고 믿기에 아무리 새로운 증거가 나와도 마이동풍이다. 특히 깨달음을 얻었다는 사람들과 신과 사적으로 은밀히 대화한다는 사람들이 더욱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 그래서 종교인들은 점점 더 기괴하게 뒤틀린 모습으로 변하고(특히 타종교 종교인들의 눈에 이는 자명한 사실이다), 그 결과로, 갈수록 심해지는 구세대의 환망공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신세대일수록 종교를 멀리하게 된다. 그리하여, 무지몽매하던 시절에 종교를 흥하게 했던 종교적 환망공상이 이제 개명천지 현대에 종교를 망하게 하고 있다.
강병균 : 서울대 수학학사ㆍ석사, 미국 아이오와대 수학박사. 포항공대 교수(1987~). 포항공대 전 교수평의회 의장. 전 대학평의원회 의장. 대학시절 룸비니 수년간 참가. 30년간 매일 채식과 참선을 해 옴. 전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 문하에서 철야정진 수년간 참가. 26년 전 백련암에서 3천배 후 성철 스님으로부터 법명을 받음.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아사상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음 오늘 하루도 웃으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 이란? 한 부부가 숱한 고생을 하면서 돈을 모아 80여평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장만했습니다. 먹을것 안 먹고 입을것 안 입어가면서 온갖 고생 끝에 장만한 아파트입니다. 거기다 최첨단 오디오 세트와 커피 머신을 사서 베란다를 테라스 카페처럼 꾸몄습니다. 이제 행복할 것 같았지만 사실 두 부부는 이 시설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회사에 출근한 후 집에 무엇을 놓고 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집에 갔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가정부가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 한 잔을 뽑아서 베란다의 테라스 카페에서 집 안의 온 시설을 향유하고 있는게 아닙니까? 부부는 허겁지겁 출근해서 바쁘게 일하고 다시 허둥지둥 집에 들어오기에 자신들이 장만한 시설을 즐길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더 넓은 아파트 평수, 더 좋은 오디오, 더 멋진 테라스 카페, 더 근사한 커피 머신을 사기 위해 밤낮으로 일합니다. 그렇게 살다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말합니다. 행복은 목적지에 있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 있습니다. 지금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야 됩니다. 지금 행복해야 됩니다.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신나는하루 되세요! ***좋은글*** ㅡ오늘의 명언 ㅡ 즐겁게 살기 위해서 5소(少)를 하라 1.소식 - 과식 하지 마라 2.소언 - 말을 많이 하지 마라 3.소노 - 화를 내지 마라 4.소욕 - 욕심은 만병의 근원이다 5.소차 - 가능하면 많이 걷고 차를 적게 타라. -신고전 사랑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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