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2. 19:2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남을 위한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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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독요 형탈근진 : 靈光獨耀 逈脫根塵
체로진상 불구문자 :體露眞常 不拘文字
진성무렴 본자원성 : 眞性無染 本自圓成
단리망연 즉여여불 : 但離妄緣 卽如如佛
신령스러운 광명이 홀로 빛나서 육근과 육진을 멀리 벗어나고
마음의 본체가 참되고 항상함을 드러내어 문자에 구애됨이 없도다.
참성품은 오염됨이 없어서 본래 저절로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니
다만 허망한 인연만 떠나면 곧 여여한 부처라네.
백장선사는 참성품(眞性)에 대해 이렇게 誦하였습니다.
중생마다 본래 갖추고 있는 참성품은
저 하늘이나 땅보다 먼저 생겨나 지금 목전에 이르고 있습니다.
본디 밝고 신령스러워 시방세계에 사무치어 안도 없고 밖도 없으며,
한없이 맑고 항상 고요한지라 그 묘한 작용이
항하의 모래알 수와 같이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일러 정법안장(正法眼藏). 열반묘심(涅槃妙心)이라 하고,
또한 본지풍광(本地風光),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모든 부처가 이룬 깨달음이자 모든 중생들의 본디 바탕입니다.
이 근본 마음자리(心地)를 한 순간도 벗어나는 일이 없건만
중생들은 날마다 쓰면서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육식으로 사무쳐도 알 수 없고, 문자로 헤아려도 알 수 없습니다.
"자 목전에 항상 여여하게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이것이 무엇입니까?"
참구하고 또 참구할지어다.
- 승현스님 법문중에서
“저 강물의 맑은 바람과 산중의 밝은 달이여
귀로 들으니 소리가 되고 눈으로 보니 빛이 되는구나
가지고자 해도 말리는 사람 없고 쓰고자 해도 다함이 없네
이것은 천지자연의 무진장이구나.”
- 소동파의 적벽부(赤壁賦) 에서
이 신령스러운 광명을
자연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낍니다.
우리는 매일 생활 속에서 써도써도 부족함이 없는
이 묘한 무진장한 보물 <마니주>에 감사하고
더불어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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