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1. 18:0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존재와 비존재의 초월
세상은 존재에 집착하여
다른 것으로 존재하게 된다.
존재에 패배당하여
존재라고 즐거워한다.
존재를 즐기는 것은 두려운 것이고
두려워하면, 그것이 괴로움이다.
존재를 버리기 위해
사는 것이 청정한 삶이다.
누구든지 어떤 수행자이든 성직자이든
존재를 통해서 존재로부터의
완전한 해탈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면,
이들 모두는 존재로부터의 완전한 해탈을
이루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누구든지 어떤 수행자이든 성직자이든
비존재를 통해서 존재로부터의
완전한 여읨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고 하더라도,
이들 모두는 존재로부터 완전한 여읨을
이루지 못했다고 나는 말한다.
집착의 대상을 조건으로
이 괴로움이 생겨난다.
모든 집착을 부수면,
괴로움이 생겨나지 않는다.
이 세상을 널리 보라.
무명에 패배하여 존재가 되어
존재에 즐거워하고
존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 곳에서든 어떠한 경우이든
어떠한 존재이든
그 모든 존재는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보면,
존재에의 갈애는 버려지고
비존재에도 환희하지 않는다.
일체의 갈애가 부수어진 곳에
남김없이 사라짐, 소멸, 열반이 있다.
수행승이 열반에 들면,
집착을 여의고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
악마는 정복되고 전투는 승리하고
여여한 님은 모든 존재를 뛰어넘는다.
-우다나경_ 난다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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