貧庵子 / 분별없이 행함
2017. 2. 26. 20:2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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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庵子 / 草野
```法門浮白雲.
```說法綠水也.
```情居何處授.
```魂盛風磬音. ! ~
흰구름 두둥실 법문을 하니.
흐르는 녹수도 설법 하는데.
어느 곳에 정붙이고 살꺼나.
풍경 소리에 넋을 달래보네. ! ~
- -
부처님께서 맨발로 먼 곳까지 걸어가셔서 탁발을 하셨으나
그 마을 외도들은 사정없이 내쫓았다. 심한 욕설까지 하면서..
그러나 부처님께선 전혀 화를 내지 않으셨다.
이 말을 듣고 왕이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화를 내지 않으시나이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지난 번 마을에서는 좋은 것을 줘도 받지 않았거늘
왜 여기에서 나쁜 선물을 받겠습니까?"
※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먼 길을 가려면 다 짐이 되는 것.
모두 내려놓고 내 갈 길을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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