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4. 21:3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아쉬타바크라 기타 강설] 10-6
“그대의 집착에도 불구하고, 그대는 세세생생 그대의 왕국,
자녀, 아내, 육체, 즐거움을 잃어버렸다.”
【강설】
고통의 뿌리는 자기 자신에 대한 잘못된 동일시에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하나의 육체, 그리고 그것이 느끼는 감각이나 감정,
그것이 일으키는 생각과 동일시하면 필연적으로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 속성인 것을 자기 자신과 동일시하여 그것을 자아,
행위의 원인과 결과의 주체로 삼았기 때문에 고통을 피할 수 없습니다.
불안정한 자아는 기대고 의지할 만한 대상을 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아는 자신의 소유물을 통해 거짓 안정감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아가 집착하고 의지하는 대상(건강, 배우자, 자녀, 지위,
재산, 명예, 국가 등등) 역시 잠시도 머물지 않고 변하기 마련입니다.
변하는 것에 대한 집착은 불만족과 불안을 유발하고, 그 불만족과
불안 때문에 더 많은, 더 강한 집착이 일어나는 악순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아와 자아의 소유물에 대한 집착의 정도만큼 고통의 크기도 비례합니다.
진정한 자기 자신, 참나는 육체, 감각, 감정, 생각이 아닙니다.
육체를 살아 움직이게 하고, 감각과 감정을 느끼고, 생각을 일으키는 무엇입니다.
참나는 순수한 의식, 생명, 존재입니다. 그것은 어떤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식하고 있음, 살아 움직임, 존재하고 있음일 뿐입니다.
참나는 어떤 실체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분명히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실재하는 전부이기 때문에 참나는 아무런 소유가 없습니다.
어떤 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집착이 없습니다.
집착이 없기 때문에 고통 또한 없습니다. 본래 자유롭고 본래 해탈해 있습니다.
이 사실을 바로 보십시오.
- 몽지 원명님
낚시터 / 김춘남
날마다
할아버지는
낚시터로 간다.
낚싯대 없이
맨손으로 잡은
황금 잉어를
싸게 판다.
세 마리에
천원
사해 라이브- 봄노래 애창곡모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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