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덕행으로는 이 음식 받기 부끄럽네

2017. 6. 10. 20:5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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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게



부족한 덕행으로는 이 음식 받기 부끄럽네


절집의 스님들은 공양을 들기 전에 다음과 같은 다섯 구로 된

게송인 오관게(五觀偈를 외운다고 한다.

계공다소량피래처(計功多少量彼來處)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촌기덕행전결응공(村己德行全缺應供) 내 덕행으로는 받기 부끄럽네.
방심이과탐등위종(防心離過貪等爲宗)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정사양약위료형고(正思良藥爲療形枯) 몸을 지탱하는 약으로 알아
위성도업응수차식(爲成道業膺受此食) 도업을 이루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공양하는 사람이 갖춰야 할 마음 가짐을 이보다 더 잘 나타낼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인 게송이다.

공양이란 말은 산스크리트 푸자나(pujana)를 번역한 말이다.

공급하여 자양(資養)한다는 뜻이다.

좀 더 길게 풀어 쓰자면 삼보·부모·스승·죽은 이 등에게 공급하여

음식·옷 따위를 자양하는 것을 공양이라 일컫는 것이다.

그런 깊은 뜻이 담긴 말이건만, 국어사전은 아무런 고뇌도 없이

"중이 하루 세 끼 음식을 먹는 일"이라고만 간단히 적고 있다.

김용임 가요영상모음 21곡


 


    고장난 벽시계,
    삼팔선의 봄,
    님이라 부르리까,낙화유수,
    연락선은 떠난다,
    흙에 살리라,
    찔레꽃,녹슬은 기찻길,
    한강,불효자는 웁니다,
    삼백리 한려수도,낭
    주골 처녀,
    마음의 자유천지,
    항구의 청춘시,
    다방의 푸른 꿈,
    울고 넘는 박달재,
    오래오래 살아주세요,
    고향은 내사랑,홍시,
    한 많은 대동강,
    아침 등 총21곡 1
    시간 5분 47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