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⑵②업의 본성|******@불교의생명관@

2017. 6. 24. 20:15일반/생물·과학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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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6 비맞는 참새

(2) 業의 本性

佛敎와 自然科學 / 朴淳達·吳亨根·曺勇吉·金成九 共著 集文堂 1992. 8. 30

문수(文殊)보살이 보수(寶首)보살에게 물었다.
「중생은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네 가지 요소로 되어 그 안에는 자아(自我)의 실체(實體)가 없고, 모든 존재의 본성은 선한 것도 아니고 악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어째서 중생은 고(苦)와 낙(樂)을 받기도 하고 선하고 악한 짓(業)을 하게 됩니까?
또 어째서 잘생긴 사람도 있고 못생긴 사람도 있습니까?」
보수보살은 대답했다.
「그가 지은 업(業=행위)에 따라 과보를 받는 것이지만 그 행위(業)의 실체는 없습니다.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마치 맑은 거울에 비친 그림자가 여러 가지이듯이 업의 본성도 그와 같습니다.
종자와 밭이 서로 모르지만 싹이 트듯이 업의 본성도 그와 같습니다.
많은 새가 저마다 다른 소리를 내듯이 업의 본성도 그와 같습니다.
지옥의 고통이 따로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듯이 업의 본성도 그와 같습니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