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불심을 찾으라 / 지유스님

2018. 2. 11. 16: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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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불심을 찾으라 / 지유스님

 

옛날 이조시대 때,
무학 대사가 성불하고자 관음기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산신각에서 하루에 삼천배씩 지극 정성으로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서,
"나는 산신령이지 부처가 아니다.
그대가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법당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해야지"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음전에 가서
아침에 천배, 낮에 천배, 저녁에 천배 해서 하루에 삼천배를 했습니다.
그렇게 삼천배를 하면
아침부터 시작해서 마칠 때는 해가 지고 깜깜합니다.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했는지 나중에는
이마에 혹이 생기고 무릎이 찢어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3년 만에 절하다가 홀연히 깨달았어요. 
깨치고 보니 아하, 내가 불상을 향해서 절을 하고 있었는데
깨닫고 보니까 내가 나를 보고 절하고 있었구나.
결국 따져보면 내 그림자라는 겁니다.
산도 따져보면 나의 그림자요,
소리도, 모든 불상도 나의 그림자라는 겁니다.
자기 그림자라고 한다면 바깥에 쫓아다닐 필요가 없잖아요.
 
여러분은 부처님이 되라고 하면
다 자기 나름대로, 보고 들은 대로, 배운 대로,
백사람이 모이면 아마 백사람 생각이 다 다를 겁니다.
그러나 깨달은 사람은 과거의 부처님,
지금의 부처님, 앞으로 어떤 부처님이든 똑같은 얘기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맨 처음 깨치고 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니까
부처님과 똑같은 불심을 갖추고 있어요. 
심지어 미물 곤충까지도,
바늘로 찔러서, 발로 밟아서, 느낄 수 있고
감각이 있는 자는 다 불심이 있다고 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기 가장 깊은 속에 불심을 갖추고 있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이러쿵저러쿵 온갖 생각을 하다 보니
망상과 집착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잊어버리고 헐떡거리고 있다고 합니다.
제일 가까운 자기 속에 있기 때문에 남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잖아요.
시간이 걸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 영리한 사람은
말 한마디를 듣고 깨달아 버린다는 겁니다.
하지만 말 한 마디를 듣고 깨닫기가 참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보통으로는 그것이 어렵다 보니
욕심이라는 나쁜 병을 고치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합니다.
'욕심이 나게 되면 아, 내가 또 쓸데없는 욕심을 내고 있구나.'
부지런히 남에게 주는 버릇을 하고 남을 도와주는 행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무학대사처럼 3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하다가 깨닫고 보니
자기가 바로 부처님인 것입니다.
그 깨달은 지혜를 발견한 것을 '문수보살'이라고 합니다.
깨달은 지혜대로 행하는 것이 '보현보살' 아닙니까. 
그리고 깨닫지 못해서 괴로움에 시달리는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자비한 마음을 일으킨 것을 '관세음보살'이라고 합니다.
 
자기 혼자서의 성불에 만족하지 않고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구제하고야 말겠다는 원력을 세운 그 행이 '지장보살'입니다.
내 마음속 전체에
관음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이 있습니다.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장보살을 부르든, 관세음보살을 부르든,
보현보살을 부르든, 문수보살을 부르든 그것은 관계없습니다.
무엇을 불렀든
자기가 자기 마음속의 불심을 먼저 찾아봐야 될 것 아닙니까. 
불심이라는 것은
결코 관음도량, 문수도량이라고 해서
남해나 오대산이나 특별한 장소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앉아 있는 이곳, 서 있는 이곳,
밥 먹는 이곳, 일 하는 이곳, 울
고 있는 이 자리, 화내는 이 자리에 불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제가 제일 처음 말씀드린
'그렇게 기도를 많이 하시는데
소원성취 하셨습니까?' 하는 이것이 뜻이 있는 말입니다.
 
옛날에 어떤 사람은 안으로 10년 동안
열심히 찾았는데 못 찾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지식을 찾아가서 깨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물었습니다.
선지식이 "너는 절에서 무엇을 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전에는 바깥으로 향해서 구했는데
그것은 틀렸다 하고 지금은 안으로 향해서 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선지식이 빙긋이 웃습니다. 
"그렇게 하면 깨닫지 못하지."
구하고 있기 때문에 얻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구하려고 하는 마음을 내 버리라." 
그 소리에 홀연히 깨쳤다고 합니다. 

불심은 이미 드러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생각이 복잡할 뿐입니다. 
이 마음[불심]을 여러분들이 보게 된다면 기도 성취한 것입니다

        애절한 발라드 모음
        01. 허각 - Hello 02. 티아라 - 로그인 (Log-In) 03. SG워너비 - 사랑법 04. 박완규 - 하루해 ( 공주의 남자 OST Part. 6 ) 05. 성시경 - 난 좋아 06. 브라운아이드걸스 - Hot Shot 07. 먼데이 키즈 - 너를 처음 만난 그때 08. JYJ - In Heaven ( Narr. 김정은 ) 09. 지아 - 그대이길 바래요 ( With 케이윌 ) 10 . 허각 - 니가 그립다 11. 백새은 - 밝은 미소 12. 신사동 호랭이 - Super Hero 13. 팀 - 날 믿어요 ( 천 번의 입맞춤 OST Part.3 ) 14. 바다 - 나와 같이 15. 태사비애 - 연애에 필요한 세가지 테크닉 16. 박완규 - 사랑하기 전에는 17. 카라 - Step 18. 다비치 - 사랑 사랑아 19. 김선아 - 우리 다시 ( 여인의 향기 OST 스페셜 ) 20. 성시경 - 오 나의 여신님 21. 걸스데이 - 너, 한눈 팔지마 ! 22. 하동균 & 이정 - 기다릴께 ( 공주의 남자 OST Part. 3 ) 23. 박재범 - Demon 24. 오종혁 - 시간은... 25. 포맨 (4Men) - Love Tonight 26. 김태우 - 사랑에 빠지다 ( 무사 백동수 OST Part. 6 ) 27. 차태현 - 행복 (챔프 OST ) 28. 브라이언 - 못가요 ( 보스를 지켜라 OST Part. 8 ) 29. 윤손하 - 그러면 어때 30. 하하 - 하와유__ 파인땡큐! 31. 윤상현 - 정든거 아시나요 ( 지고는 못 살아 OST Part. 3 ) 32. B2Lady - Nobody Knows 33. 램 - 사랑에 속아 34. 지기독 - 5분 대기조 ( Feat. 쥬얼리 예원) 35. 박은태 - 야뇌 (Acoustic) ( 무사 백동수 OST ) 36. 노블레스 - 나쁜남자, 쿨한여자 (Feat. 유리아) 37. 보알라 - Stufferer 38. 이지형 - 솔직히 말해도 될까 39. Lucia (심규선) - 어떤 날도, 어떤 말도 40. 브라운 아이드 소울 - Fail in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