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산 물은물이로다/만법(萬法)이 불법(佛法)

2018. 4. 22. 10: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728x90

성철 큰 스님 법어 (1)

 

 

(1) 산은 산 물은물이로다

     1981년 1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수락법어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寂)과 멸(滅)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觀音)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妙音)이라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아아, 시회대중(時會大衆)은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山是山 水是水)

(2) 성철 큰 스님 법어



(2) 만법(萬法)이 불법(佛法)

     1982년 1월 1일, 신년법어

 

동녘 하늘에서 오색 구름이 열리고,

둥근 새해가 찬란한 빛을 놓으니

우주(宇宙)의 모든 생명이 환희와 영광에 가득 차 있습니다.

만법(萬法)이 불법(佛法) 아님이 없고,

만사(萬事)가 불사(佛事) 아님이 없어서

높은 산, 흐르는 강은 미묘한 법문을 설(說)하고,

나는 새, 기는 짐승은 무한한 행복(幸福)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 착한 사람 모두 부처님의 모습이요

맑은 물 탁한 물 모두 자비의 줄기이니

온 세상에 훈훈한 봄바람이 넘치고 있습니다.

섰는 곳 앉은 자리가 금 방석 옥 걸상 아님이 없어서

우리 모두가 원래로 아름다운 풍월 흥겨운 장단 속에서

춤추고 있습니다.

모든 동포 자매들이여!

눈을 들어 앞을 바라봅시다.

끝없는 광명이 우주를 비춰서 항상 빛나고 있으니,

우주 자체가 광명입니다.

이 영원한 광명 속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앞으로 앞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눈앞에는 평화와 자유, 환희와 영광이 있을 뿐입니다.

들판에 가득 찬 황금 물결은 우리 생활의 곳집이요

공장을 뒤흔드는 기계 소리는 우리 앞날의 희망입니다

우리 모두 두 손을 높이 모아 이렇듯 신비한 대자연 속

아름다운 강산에서 춤추며 노래하여 모든 생명들을 축복합시다.


 

 

                                  

 

 

학창시절 통기타 캠프송

 

 

 

 01. 바다에 누워


02. 너를 사랑해


03. 내가 만일


04. 젊은태양


05.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06. 하얀나비


07. 고래사냥


08. 작은새


09.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항상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