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 吟 -- 換醒志安 (춘음 -- 환성지안)
2018. 5. 5. 19:4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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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 吟 -- 換醒志安 (춘음 -- 환성지안)
?杖尋幽逕 (설장심유경) 지팡이 데리고 깊은 골 따라
徘徊獨賞春 (배회독상춘) 홀로 걸으며 봄을 맞는다.
歸來香滿袖 (귀래향만수) 오는 길 소매 가득 꽃의 냄새여
胡蝶遠隨人 (호접원수인) 나비 한 마리 향기 따라 멀리서 온다.
● 작자미상
刹塵心念可數知 (찰진심염가수지) 티끌 같은 이 마음 다 셈하고
大海中水可飮盡 (대해중수가음진) 큰바다 저 물을 다 마시고
虛空可量風可繫 (허공가량풍가계) 허공 끝 헤아리고 바람 묶는다 해도
無能盡說佛功德 (무능진설불공덕) 부처님 공덕은 능히 다 말할 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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