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5. 19:4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昨夜江南雨 (작야강남우) 어제 저녁 강남에 비가 내리더니
洞庭秋水深 (동정추수심) 동정호에 가을 물이 깊었네.
一葉孤舟客 (일엽고주객) 작은 배 외로운 나그네
月中千里心 (월중천리심) 달빛 속에 고향생각 천리를 달리네
- 작자미상
世與靑山何者是 (세여청산하자시) 속세나 청산이 어찌 다름이 있으리요
春城無處不開花 (춘성무처불개화) 봄빛이 있는 곳에 꽃 안 피는 곳이 있겠는가.
傍人若問惺牛事 (방인약문성우사) 누가 나에게 성우(경허)의 일을 묻는다면
石女心中劫外歌 (석녀심중겁외가) 돌계집 마음속의 영원의 노래라 하리라.
- 鏡虛惺牛 (경허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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