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은 곧 괴로움

2018. 10. 20. 18:3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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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은 곧 괴로움

즐거운 만큼 괴로움이 따라옵니다. 
즐거움 속에 괴로움이 함께 있어요.
삶 자체가 괴로움입니다. 

배고플 때는 종류에 관계없이 
배만 불렀으면 합니다. 
그런데 충분히 먹을 게 주어지면 
맛있는 것을 찾게 됩니다. 

맛있는 것만 찾을까요? 
영양이 풍부한지, 예쁜 그릇에 담았는지 
점점 욕구가 늘어납니다.

욕구를 따라가서는 
완전한 행복에 이를 수 없어요. 

욕구를 따르는 것은 욕구를 수용하는 것이고, 
욕구를 참는 것은 욕구를 반대하는 것 같지만, 
둘 다 욕구의 노예입니다. 

욕구의 노예가 되지 않는 방법은 
욕구에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욕구를 알아차릴 뿐입니다. 

이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저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똑바로 가는 겁니다.
이것이 붓다가 발견한 ‘중도’의 길입니다.



사람들이 만만하게 보는 것 같을 때

“직장에서 부하직원이 저한테 짜증을 냈습니다. 
웬만하면 참는 편인데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요?”

이해의 범위는 정해진 게 없습니다.
본인의 선택이에요. 

100퍼센트 이해 안 하면 100퍼센트 괴롭고
50퍼센트 이해하면 50퍼센트 괴롭고
100퍼센트 이해하면 하나도 괴롭지 않습니다.

그 부하직원은 선배나 상관이라고 해도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하는 사람이에요.
구세대의 시선으로는 
저항하는 태도가 싫을 수 있습니다. 
관습대로 따지면 기분이 나쁩니다.

그렇지만 신세대니 그럴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괴로움이 없어져요. 

어디까지 이해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이해하는 만큼 내 마음이 편해질 뿐 입니다

이제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100세 시대, 두려움이 앞서요

“사업실패로 많은 걸 잃은 50대인데 
다가올 100세 시대가 두렵습니다.” 

나이 때문에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자원을 잘 살펴보세요. 

빈손이던 청년시절에 비하면 
자본금도 좀 있고 
인간관계도 넓어졌고 
세상에 대한 경험도 풍부해졌어요. 

결혼해서 아이도 다 키웠으니 
육아와 교육에 대한 부담도 
사라져 많이 홀가분해졌어요. 

우리나라 사회복지제도도 
예전보다 좋아지고 있어서 
노후 혜택도 좋아지는 추세예요. 

오지 않은 노후를 걱정하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지 말고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느껴보세요.

   
이필원 전속기념 VOL.1 모아의 노래 - 고독 / 소녀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