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한결같이 의심해 가라!
2019. 3. 10. 17:2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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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혜능선사의 不思善不思惡 법문으로 깨달은
도명 지철선사(智徹禪師)의 정토현문(淨土玄門)
염불을 한 번(聲) 혹은 3, 5, 7편을 하고 묵묵히 반문(返問)하되
'저 염불 소리가 어느 곳에서 일어나는가?(這一聲佛 從何處起)'하고,
또 생각하기를 '저 염불하는 당체가 누구인가?(這念佛的 是誰)'하여,
의심이 있거든 다만 한결같이 의심해 가라!
만약 묻는 곳이 분명하지 아니하고 의정(疑情)이 간절하지 않거든,
다시 거듭 "필경에 저 염불하는 것이 누구인가?(箇畢竟這念佛的 是誰)'하라!
또한 앞의 첫 반문에 의심이 간절하지 않거든
다만 '저 염불하는 당체가 누구인가?'하여 자세히 살피고 자세히 반문해 가라!
-<선관책진(禪關策進)>, <제조법어절요(諸祖法語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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