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 당처(當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2019. 3. 24. 10:34사상·철학·종교(당신의 덕분입니다)/기독경 재해석

728x90


눈앞, 당처(當處),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


성경 내용 중에(마태복음, 24장 42절),이런 대목이 있다.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마테복음 24장 44절은 이렇다.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불교에도 이런 게송(偈頌, 부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이 있다. 


“야야포불면(夜夜抱佛眠) 조조환공기(朝朝還共起)

욕지불거처(欲知佛去處) 어묵동정지(語默動靜止)” 


 ‘밤마다 부처를 품고 잠에 들고, 아침마다 부처와 함께 일어난다.

부처가 거처하는 곳이 어딘지 알려면, 말을 하고 있는 당처,

침묵하고 있는 자당처, 움직이고 있는 자 당처, 조용히 있는 당처(當處),

바로 그 자리 당처(當處)를 알아채라’


- 동화 읽는 어른에서

 

* 우리의 삶이란 기독교의 표현대로라면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여 역사하지 않는 곳이 없고

불교의 표현을 빌리면 일상생활에서 부처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항상 깨어 있다면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하나님과 부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다시듣고싶은 추억의 노래모음 120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