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안의 귀한 보배(마음- 心)

2019. 5. 18. 08: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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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안의 귀한 보배(마음- 心)


입해산사도비력(入海算沙徒費力)  바다에 들어가 모래알 세는 것은 헛힘을 쓸뿐

구구미면주홍진(區區未免走紅塵)  구구히 티끌세상 치달림을 면하지 못하니

쟁여운출가진보(爭如運出家珍寶)  어찌 내 집의 진귀한 보배를 꺼내어

고목생화별시춘(枯木生花別是春)  고목에 꽃피우는 특별한 봄만 같겠는가


- 야부송(冶父頌) 중에서



화불능효(火不能燒)        불로도 태울수 없고
수불능익(水不能瀷)        물로도 바뜨릴 수 없으며
풍불능표(風不能瓢)        바람으로도 날리 수 없고
도불능벽 (刀不能劈)       칼로도 쪼갤 수 없도다
연사도라(軟似兜羅)        부드럽기는 도라솜 같고
경여철벽(硬如鐵璧)        단단하기는 철벽 같으니
천상인간(天上人間)        천상과 인간이
고금불식(古今不識)        고금에도 알지 못하도다


돌  아하

 

- 冶父頌 야부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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