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설거사의 오도송(悟道頌)
2019. 6. 30. 09:2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728x90
부설거사의 오도송(悟道頌)
共把寂空雙去法 (공파적공쌍거법) 공적의 오묘한 법 함께 잡고서
同棲雲鶴一間庵 (동서운학일간암) 암자에 구름과 학이 같이 사노라.
已和不二歸無二 (이화불이귀무이) 불이에 화하여 무이로 돌아갔거니
誰問前三與後三 (수문전삼여후삼) 뉘라서 전후삼삼 물어오는가
閑看靜中花艶艶 (한간정중화염염) 고운 꽃 바라보며 한가로이 졸고
任聆窓外鳥喃喃 (님영창외조남남) 창밖에 새소리도 때로 듣는 구나
能令直入如來地 (능령직입여래지) 곧바로 여래지에 들어간다면
何用區區久歷參 (하용구구구력참) 구구히 오래도록 닦아 무엇하리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선시 [禪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卍海(만해) 한용운 스님의 오도송 (0) | 2019.07.13 |
---|---|
여산의 안개비 절강의 조수 / 소동파 (0) | 2019.07.06 |
홀로 둥글어 /無相頌 (0) | 2019.06.30 |
야부송 / 붉은 복사꽃 (0) | 2019.06.23 |
부설거사의 열반송 涅槃頌) (0) | 2019.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