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31. 13:0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무심(無心)
무심을 일러 도라고 하지 말라.
무심도 오히려 한 겹의 관문이 막혀 있다.
莫道無心云是道 無心猶隔一重關
막도무심운시도 무심유격일중관
- 십현시
* 無心이란 일체의 번뇌와 망상이 없다는 말이다.
텅 비었으나 분별이 없이 신령스럽게 작용하는 마음으로
‘공적한 데서 신령스럽게 안다.’ 하여 空寂靈知라 하고
'신비하게 감지한다’ 하여 신해(神解)라고도 한다.
무심하기만 하다면 한 겹의 관문이 막혀 있다.
유현(幽玄)
바람이 부니 물소리 베개 맡에 들려오고
달이 기우니 산 그림자 창 앞에 이른다.
風送水聲來枕畔 月移山影到窓前
풍송수성래침반 월이산영도창전
- 지홍 선사
* 바람부니 개울 물소리 잠자리에 들려오고
달이 기울 때마다 산 그림자 창에 이른거림은
禪心의 그윽하고 고요함(幽玄)이다.
禪人에게는 온 우주가 하나로 禪天禪地다
가슴 저미는 7080 노래 모음 1,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 2, 약속 3, 작은새 4, 그저 바라만 볼수있어도 5,물안개 6, 사랑의 설물 7, 문밖에 있는그대 8, 내일 9, 사랑으로 10, 야화 11,하얀나비 12, 저별과 달을 13, 꿈의대화 14, 옛사랑 15, 달무리 16, 바다의 여인 17, 저녁놀 18,연인들의 이야기 19, 이별의 노래 20,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