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2019. 11. 2. 09: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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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무상한 세월에 늙고 병드는 일은

사람과 기약을 하지 않는다.

아침에 있다가 저녁에 없어져서

찰나 사이에 다른 세상이 된다.


無常老病  不與人期  朝存夕亡  刹那異世

무상노병  불여인기  조존석망  찰나이세


- 치문 경책




* 무상한 세월은 빨라 눈깜작 할 사이에 병들고 늙어 육신을 떠난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꿈같은 지난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고 無常迅速하게 흘러가므로

황금보다 귀한 시간을 아끼어서 공부하라는 경책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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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과 내생을 알고 싶다면···



전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받는 것이 그것이라네.

내생의 일을 알고자 하는가.

금생에 하는 일이 그것이라네.


欲知前生事  今生受者是  欲知來生事  今生作者是

욕지전생사  금생수자시  욕지래생사  금생작자시


- 미상

  

* 불교는 인과의 철저한 법칙을 말하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자신의 일들이 전생에 지은 業의 顯露이다

지구 여행을 마치고 떠날 때는 이생에 지은 업만 가지고 간다.

功德과 慈悲의 삶을 살다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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