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선 死生線

2019. 11. 10. 09:2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시 [禪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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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생선 死生線

         

       

        생종하처래         生從何處來

        사향하처거         死向何處去   

        생야일편부운기   生也一片 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   死也一片 浮雲滅

        부운자체본무실   浮雲自體 本無實

        생사거래역여연   生死去來 亦如然

        독유일물상독로   獨有一物 常獨露

        담연불수어생사   湛然不隨 於生死

       

       

        태어남은 어디서 오며 

        죽음은 어디로 가는가?

       

        태어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이는 것이요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흩어지는 것이라

       

        뜬구름은 자체는 본래 실다움이 없는 것  

        생사의 오고 감도 역시 그러하다  

       

        홀로 유일하게 상존하는 이 물건은  

        맑고 맑아 생사를 이미 초월해 있네

日出美




모르겠네, 하늘과 땅 사이에
다시 몇 년이나 더 살지

이제부터 수명이 다 할 때까지는
모두 다 한가한 세월로 삼으리라


不知天地內(부지천지내)
更得幾年活(갱득기년활)
從此到終身(종차도종신)
盡爲閑日月(진위한일월)
 


* '몇년이나 더 살지 알 수없구나 여생을 한가하게 보내리라'라는
위의 詩는 白居易의 취음선생전(醉吟先生傳)에 수록(收錄)된

영회시(詠懷詩)의 경련(頸聯)과 미련(尾聯)이다.

만년(晩年)의 백거이(白居易) 인생관(人生觀)이 투영(投映)된

오언율시(五言律詩)다

   



야부송




[冶父頌]


借婆衫子拜婆門하니 禮數周旋己十分이라

竹影이 掃階塵不動이요 月穹譚底水無痕이로다


차파삼자배파문(借婆衫子拜婆門)  할머니 적삼 빌려 입고 할머니에게 절 올리니

예수주선기십분 (禮數周旋己十分) 예의 법도가 십분 넉넉하다

죽영소계진부동(竹影掃階塵不動) 대나무 그림자 뜰을 쓸어도 티끌 움직이지 않고

월궁담저수무흔(月穹譚底水無痕)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물은 흔적 없다


[강설]

앞의 착어에서 유무를 말한 것처럼 게송 또한 그와 같다. 첫구절의

"할머니 적삼 빌려 입고 할머니에게 절 올린다." 는 것은

가난을 말 하기에 무(無)이며, "예의 법도가 넉넉하다." 는 것은 유(有)이다

아 래 두 구절은 구절마다에 각기 유무를 갖추고 있으나,

또한 유무마저 찾아볼 수 없으니 흔적과 조짐이 없음을 말한다.

이를 다시 편정(偏正)으로 살펴보면, "할머니 적삼 빌려 입음" 과

"대나무 그림자 뜰을 쓺 " 과 '달빛이 연못을 뚫음"은

모두 편(偏)을 , "할머니에게 절 올림" 과 "티끌 움직이지 않음"과

" 물에 흔적 없다."는 것은 모두 정(正)을 말한다.


金剛經冶父頌講說 / 究竟無我分 第17 / 月穹譚底水無痕 /冶父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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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작품 . 새코미



    학문(學問)


    도는 공부를 말미암아서 밝아진다.

    그런데 공부를 가히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道由學而明  學可怠乎

    도유학이명  학가태호


    - 치문 고산면학

     

     


    *  세상사 보람된 삶의 길이 도를 깨닫는 일이다

    공자님도 "아침에 道를 이루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고 했다

    한 번 뿐이 소중한 인생 !  순간 순간이 千金보다 귀한

    이 시간들을 勉學(得道)에 힘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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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은 산처럼 덕은 바다처럼


      뜻을 세우기를 높은 산과 같이 하고

      덕을 심기를 깊은 바다와 같이 하라.


      立志如高山  種德若深海

      입지여고산  종덕약심해


      - 치문 훈동행




       

      대사가 있는 옛노래 모음 ♬

       

      1.비나리는 항구 - 방태원

      2.여인우정 - 백설희,이미자

      3.휘파람 - 고복수

      4.물새우는 강언덕 - 백설희

      5.청춘 부라보 - 도미

       

      6.순애 -박재란,이양일

      7.경상도 아가씨 - 박재홍

      8.비나리는 호남선 -백설희,이미자

      9.내사랑 니나 -현인

      10.울어라 열풍아 -이미자

       

      11.바보처럼 울었다 - 진송남

      12.아네모네 탄식 - 송민도

      13.아들의 심판 - 최무룡

      14.눈물의 압록강 - 최숙자

      15.내몸에 손대지 마라 - 배호

       

      16.황포돛대 - 이미자

      17.죄많은 인생 - 고태원

      18.여인 애가 - 장세정, 백설희

       

       
       
       

          고운님 !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