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가 싫어요

2020. 1. 26. 11: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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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가 싫어요

“명절 때마다 결혼은 언제 하냐, 취업은 됐냐?
어르신들 잔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취업은 어떻게 됐냐 물으면
아직 안 됐으면 안됐다고 하고
슈퍼마켓이든 카페든 일을 하면 일을 한다, 말하면 되지요. 
 
결혼 생각 없습니다, 애인도 없습니다, 그래도 돼요.  
왜 아직도 없나 물으면,
하나 소개해 주세요, 그러면 되지요. 
 
꼬마아이들한테도 항상 몇 살이냐 물어보잖아요.
진짜 궁금해서가 아니라
그냥 말하는 버릇이 그런 거예요.  
 
진지하게 묻는 거 아니니까
진지하게 대답할 필요가 없어요. 
 
지나가는 식으로 물어보는 말이니
눈치 볼 필요 없이
가볍고 솔직히 얘기하면 돼요, 
제사를 간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저희 아주버님은 온 가족이 모이는 걸
좋아해서 제사를 아주 크게 지냅니다.
전통을 지키는 것까지는 좋은데,
잘 먹지도 않는 음식을 많이 차리는 게 불편해요.” 
 
전통을 지킬 것인가 말 것인가는
선택입니다. 
 
편리함만 생각한다면
제사를 아예 없애거나
간편하게 치킨 하나
피자 한 판 올리고 지내도 됩니다. 
 
하지만 집안에 어른이 계시고
그 분이 격식을 차려서 제사를 지낸다면
가능하면 그 뜻에 따르고
내가 제사를 주관하게 됐을 때는
내 뜻대로 하면 됩니다. 
 
먹지 않는 음식이 마음에 걸린다면
가짓수를 좀 줄이거나 양을 줄이자고
상의해 보세요. 
 
제사는 조상님을 기억하며
1년에 몇 번 형제간에 만나
좋은 음식 나누자는 것일 뿐,
형제들끼리 싸우길 원하는 조상은 없습니다. 

시골 의사의 고민

“시골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입니다.
최선을 다해 진료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할 때
너무 괴롭고 힘이 듭니다.” 
 
운전수가 사고 날까 두려워 운전을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질문자는 지금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요.
우선은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길 권합니다. 
 
환자가 오면 찬찬히 진료하고
미리 의료사고 보험을 들어
만에 하나의 경우 적절히 감당하면 됩니다.
또 감당하기 힘든 환자는
병원 수익 여부를 떠나
환자를 위해 큰 병원으로 보내세요.
물론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는
의학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편안한 마음으로
진료를 해보세요.

복 받은 사람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대학생입니다.
취미 생활도 돈이 아까울 만큼
돈에 너무 집착하는 듯해 고민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스스로 돈을 벌기 때문에
아껴 쓸 수 있고
취미생활은 나이 들어서 해도
괜찮다고. 
 
저도 중학교 들어가서부터  
신문배달, 초등학생 과외
과학실 아르바이트 해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어요. 
 
이렇게 살아도 저는 늘 당당했어요.
가난한 집에서 자라
일찍 자립할 수 있는 큰 복을 누렸죠.    
 
부잣집에 태어난 사람은
학비도 취미생활도 여행도
다 부모가 주는 돈으로 해결하니
아낄 줄도 모르고
자립하기도 어려워요.  
 
남과 비교하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가 큰 복을 받았구나 여기세요.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 30곡 모음  


01. 가랑잎 - 에보니스
02. 가을이 오면 - 엄지와검지
03. 갈대밭에서 - 박인희
04. 가을이면 - 어니언스
05. 가을 나그네 - 소리새
06. 잎새 - 박경진
07. 갈대 숲에서 - 둘다섯
08. 찻잔의 추억 - 나은희
09. 지난 여름날의 발자욱 - 김수곤
10. 바람아 바람아 - 에보니스
11. 떨어진 잎새 - 박신아
12. 나뭇잎이 떨어져서 - 트윈폴리오
13. 목마른 잎새 - 오여진
14. 호수에 비친 달 - 유심초
15. 지다 남은 잎새 - 윤희정
16. 세월이 가면 - 박미성
17. 추억 - 김훈
18. 시인과 나 - 윤세원
19. 빨간 단풍잎 지면 - 해오라기
20. 두고 온 고향 - 이수미
21. 지난 여름날의 이야기 - 딱다구리
22. 가랑잎 - 홍민, 장미라
23. 가을에 떠난 사람 - 히식스
24. 미련 - 이필원
25. 정아 - 투에이스
26. 연인의 계절 사이 - 진필
27. 가을소녀 - 진보라
28. 가랑잎 하나 - 임희숙
29. 그 사이 - 이태원
30. 해바라기가 있는 정물 - 노고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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