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떠날까봐

2020. 1. 19. 10: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행복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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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떠날까봐

“겉으로 밝은 척하며 친구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속으론 친구들이 떠날까봐 두렵습니다.” 
 
한번 만난 친구와 영원히 잘 지낸다는 건 불가능해요.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인연이 오면 만나고 가면 헤어지기도 하면서
가볍게 지내도 괜찮아요.
사람이란 원래 만나기도 하고 떠나기도 하는 거예요.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하려 합니다

“결혼을 못해도 아이는 갖고 싶은데
아빠 없이 출산해도 괜찮을까요?” 
 
정자를 기증받아서 낳아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내일 당장 낳아도 괜찮아요.

문제는 남편이 없다는 걸로
엄마가 괴로울 때 생기는 거예요.
엄마가 힘들어하면
아이는 그때부터 ‘아비 없는 자식’이 됩니다. 
 
엄마가 남편이 없어도
아무 부족감을 안 느끼면
아이도 아무 문제없습니다. 
 
아이가 “아빠는 어디 있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면 돼요.
“아빠가 왜 필요하니? 내가 있는데.
엄마가 아빠 역할 다 하잖아!”
엄마가 이렇게 당당하면 괜찮아요.
숨기고 움츠러들면
아빠 없는 게 큰 불행처럼 여겨집니다.  
 
동명성왕을 낳은 유화부인을 보세요.
남편과 딱 한 번 만나고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래도 아이에게 당당하게 말했어요.
“네 아버지는 하늘에 계신 천제님이다!”
당당한 엄마 밑에서 자란 그 아이는 나라를 세웠지요.  
 
혼자 키워도
엄마가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면 됩니다.

도라는 것은

도(道)라는 것은 그렇게 고상한 것이 아니에요.
밥 먹을 때 밥 먹고 똥 눌 때 똥 누는 거예요. 
 
밥 먹으며 똥 생각
뚱 누면서 밥 생각하는 건
도에 맞지 않는 거예요. 
 
더울 때는 옷을 벗고 추울 때는 옷을 입는 것처럼  
도는 인위적이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주인된 삶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없는 사람도
주인된 삶을 살 수 있나요?”  
 
오늘날은 자본이 주인인 사회입니다.
연봉 오천인 직장인에게
일억 준다는 회사가 있으면 바로 옮깁니다.
결혼 상대를 고를 때도 돈을 기준으로 따집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난 가을에 태풍이 휩쓸고 간 논에서
가슴아파하는 농부를 위해
쓰러진 벼를 세우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노동력 대비 투자비를 계산하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들은 농부의 마음을 돈으로 환산하지 않은 거예요. 
 
돈에 대한 관점과 인생의 가치관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삶의 주인으로 살지 노예로 살지 선택할 수 있어요.

 

 

    가슴 저미는 7080 노래모음 1. 나 같은 건 없나요 2. 약속 3. 작은새 4. 그저 비리만 볼수있어도 5. 물안개 6. 사랑의 선물 7. 문밖에 있는 그대 8. 내일 9. 사랑으로 10.야호 11.하얀나비 12.저별과 달을 13.꿈의 대화 14옛사랑 15.달무리 16.바다의 여인 17.저녁놀 18.연인들의 이야기 19.이별의 노래 20.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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