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협동과 경쟁 중 무엇이 원칙인가•2020. 3. 10

2020. 3. 10. 21:07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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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생물학자 조안 러프가든

'협동과 경쟁 중 무엇이 원칙?'

"생태는 이기적ㆍ경쟁적"

이는 생태학자 주류 담론

그러나 진화생물학은 부정

조안 러프가든은 진화생물학자

그런데 크리스천

스탠퍼드대 교수로서 '여성미'발산

'여셩성'?'남성성'?

요즘 추세로 보면 어색한 이야기

러프가든, 그런데 거부감 없어

조안 러프가든

원래 이름 조나단 러프가든

본래 남성, 50세 성전환 수술

1996년 성전환 수술 받고

1999년 대학으로 돌아왔는데

미국 학계 발칵 뒤집혀

'거물' 핮자가 성 전환? 대화제

"그때부터 여성인 자신에 대한

차별 빈발...프로젝트 빼앗는 등"

이 학자의 연구 훌륭 그래서

학문적으로 인정 받아

진화생물학계 거목' 명성 유지

오늘의 주제는

협동과 경쟁의 우위

그런데 러프가든 연구 주제는?

동물의 성별과 진화에 관한 연구

"암수가 유별하다...

유별한 암수가 교미해 번식"

이는 성서적 원리(노아방주 한쌍)이기도

러프가든, "많은 도마뱀 종류는

암수가 없어...암컷만 존재"

그러면 도마뱀은 신의 뜻 위배?

90% 암수구분 명확

그러면 10%는 사탄의 창조물?

90% 동물, 암수구분 돼

그런데 94% 식물, 암수 한 몸

암수구분과 양성생식은 신의 뜻?

암수 한 몸인 식물에 대한 신의 뜻은?

러프가든 "돌고래, 여우 원숭이 등

수컷끼리, 암컷끼리 동성애"

이 동물들 교미는

암수가 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광범위한 동물의 동성애,

사탄의 뜻이라고 봐야 하나?

러프가든은 동성애가 동물이

공동체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설명

협동하는 세상 vs 경쟁하는 세상

주류경제학은 '경쟁'이 원리라 주장

러프가든은?

동물도 때론 경쟁 또 협동...

그렇다면 언제 경쟁 또 협동하나?

대표적 사례가 검은머리물떼새

이 새는 일부다처 습성

한마리 수컷 + 두머리 암컷과 살아

암컷끼리 싸우나?

그런 경우도 있어

'두 집 살림' 수컷 보호 범위 커져

보호의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암컷 번식기에 두 주 간 알 낳아

암컷 신경 예민...상대 둥지 공격

이러면 수컷 환장...두 암컷 싸우니

모두 보호할 수 없는 수컷,

두 집에서 나온 첫 알만 보호

검은머리물떼새 중

수컷 하나와 암컷 둘이 화목한 경우도

둘, 한둥지서 살아...수컷 보호하기 좋아

암컷끼리 안 싸워...친해

한둥지다 보니 알많이 나와도 보호 가능

두 암컷이 동성애하는 경우도

검은머리물떼새

두 경우 중 무엇이 주류?

적대적 삼각관계? 아니야!

경쟁이라는 것은

협동에서 실패했을 때 발생

매우 비효율적인 현상

사실 이 말에 큰 의미 두는 이유

주류경제학은 이렇게 생각

"경쟁은 기본, 협동은 예외적 상황"

생각 바꿔보자.

검은머리물떼새 협동이 기본

경쟁은 협동하자는 합의 실패했을 때

우리 주변 보면 협동사회 vs 경쟁사회

협동적 팀워크 이루는 조직이 성공

연봉이 걸려 '개인성적' 중시하는

스포츠, 이 스포츠팀의 감독은

'팀 우선주의' 외쳐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팀의 화합, 협동, 희생 강조

프로구단 운영되는 시스템은 연봉제

개인 간 경쟁 부추기는 구조지만

협동했을 때 성과가 더 좋아

러프가든 "협동이 기본이고

경쟁은 협동의 실패가 낳은

부정적 비효율적 결과물"

원시사회는 협동 기반으로 형성

인류를 '만물 영장' 만든 것도 협동

원시사회에서도

협동이라는 사회적 합의 실패했을 때

경쟁 출현

러프가든 주장, 학문적 입증된 진라?

그렇게 볼수만 없어

실제로 단세포동물일수록

경쟁 치열하게 벌이는 경우 많아

고등생물일수록 협동이 기본이고

경쟁은 협동 실패했을 때의 결과물

최근 한국사회 이슈가 비례연합정당

해야 하느냐, 마느냐,

한다면 어떤 수준, 어떤 형태로 하느냐

협동이란 분명히 매우 효과적

진보의 효율과 성과 높인다고 믿어

두마리 암컷 새가 경쟁할 때

수컷, 알 하나 지키기도 어려워

외부세력으로부터 알 지키기 어려워

그러나 협동하면

2주에 알 하나가 아니라 전부 지켜

고등동물일수록 협동이 원칙

경쟁은 협동이라는 원칙에 합의하지 못하게 됐을 때

비효율적 결과물

진보 울타리 안에

협동이 일군 성과 생각해봤으면


우리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UBUNTU( 우리가 함께 있기 때문에 내가있다 ) 는 말입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을 제안했다.
*나무 옆에 싱싱하고 달콤한 아프리카에선 보기 드문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딸기 모두를 주겠노라' 했다.
*그런데, 인류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그의 말이 통역되어 아이들에게 전달 되자마자,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 안 가득 과일을 베어물고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너희는 왜 함께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 고 묻자 아이들의 입에선 "UBUNTU"라는 말이 합창하듯 쏟아졌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였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거죠?"
"UBUNTU "는 아프리카어는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딜 가나 일등 아님, 최고를따지는 세상에서 가난한아프리카 아이들의 생각이
아름답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새해에 이 아프리카아이들처럼 함께 했을 때,
  우리의 공동체는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