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주한미군 생화학물질 반입과 첫인상 이론•2019. 12. 24

[경제의 속살] 주한미군 생화학물질 반입과 첫인상 이론

월요일 빅뉴스는

촉발된 '한진 삼남매 경영권 분쟁'

이 콩가루 집안 갈등

부드러운 마무리 어려워

이걸 다룰까 하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조씨 집안 이야기는 별로

오늘은 

'첫인상 이론'

"이번 주말 서울 모처 장소 구해

시 낭송회 연다" 가정하고...

(1) "청취자에게 염가로 봉사

1,2,3부 각부당 입장료 1만원"

실제로 오실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 낭송회라도

아마 오는 이 있을 듯

(2) "시낭송대회 나갈 준비하는데

열나게 연습 중

시선공포증 있는 터라 고민"

"서울 카페 빌릴 테니

와서 지켜봐 달라 부탁...

시낭송 들어주면 시간당 만원씩 보상"

이것도 신청자 없지 않을 것

'노니 뭐하나 돈 벌러 가자'며

뭔가 이상하다는 것 느끼지 않나?

제 시낭송 듣는다는 점에서 같아

(1)은 "돈 내고 들어, 선착순이야"

(2)은 "돈 드릴테니 들어달라"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Dan Ariely)학생 상대 실험

돈 내는 (1)도

돈 주는 (2)도 많은 학생들 참여

인간은 상품의 가치에 대해

합리적으로 판단 못해

이런 이야기 드리면

"오 그렇긴 해. 살짝 방심하면

바가지 써" 반응

그런데 이건

바가지 이야기 아님

그런데 첫번째 사례 

돈을 받아야 하는데

돈을 주는 경우가 있어

이것이 애리얼리가 말하는

'첫인상 효과'

돈 내는 것이냐, 돈 받는 것이냐

" '톰소여의 모험'에서 톰이

폴리아줌마 집 담을 흰색 페인트로

칠하는 일을 가지고

친구를 속여먹은 

유명한 일화를 기억하는가

톰은 페인트칠을

마치 즐거운 놀이인양 이야기했다

'남자가 담에 흰색 페인트 칠할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올 것 같아?'

이것을 새로운 정보로 받아들인

톰의 친구들을 

재미있다고 여기게 된다

톰의 친구들은 그 특권을 누리기 위해

돈을 지불할 뿐 아니라

페인트칠해서 즐거움까지 맛본다.

누이좋고 매부좋은 결과가 낳은 것이다.

페인트칠은 돈 받고 해야지

그런데 톰이 친구들에게

새로운 첫인상을 심어줘

이게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인데

이렇게 인상 바꿔주면

그건 거꾸로 내가 돈을 내고라도 하는

즐거운 놀이라고 착각하지

이런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에는 주한미군 주둔.

적잖은 국민, 주둔에 감사해

그 대가로 돈 내야한다고 생각

그런데 이거 당연한 거라고

여기지 않았으면 해

돈을 받아야 하는데도

돈을 내는 착각을 저질러

그게 아니고

우리가 미국으로부터 돈 받고

주둔을 허용해야 하지 않나

몇차례 말씀드렸지만

이완배 기자는 친미, 반미 아니야

그냥 우리와 엮인 강대국으로 여기는 바

우리 국익 극대화하는데

도움되면 좋은 존재

그러다 미국에게 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

21일 주한미군,

부산항 생화학물질 보유 사실 공개

생화학 무기 부산 반입도 인정

몇 달전부터 제기했던 내용

평택기지에도 보냈다는 것

신경조직 마비, 파괴하는데

강력 효과 물질

1g으로 100만명 살상 가능

이걸 도대체 왜 한국 들여왔나

미군 "화학 공격 방어 위해"

이걸 어떻게 안전하다고 보나?

그거 백악관 갖다놓아도 돼?

그렇게는 못할 것, 왜? 안전치 못하니까!

이 사실만 봐도 의심스러워

미군이 진짜로 우리를 돕고 있나

상당액 부담금 내며

우리는 미군의 도움 받아왔나

저 따위 세균 실험한다면

수십조원 받아 마땅할 대한민국

돈 받아도 모자랄 일에

돈을 낸 것이 아닌가?

아니라고 단정하기 쉽지 않아

물론 국제정세상 주한미군 철수 어려워

주한미군 주둔비 댈 수 있다고도 봐

우리가 힘이 부족해서 벌어지는 일

이걸 알고 당하는 것과

모르고 또 미국 믿으며 당하는 것은 안돼

적어도 우리가

당하고 있다는 것 쯤은 알아야

그래야 다시는 안 당하겠다고

다짐하게 되니까

미군은 우리에게 돈을 내고 부탁할 일을

돈을 받고 거들먹거리는 것

생화학무기 무단 반입경우 보더라도

미군이 대한민국 어찌보나

부디 우리는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해

잘못이라고 말했으면 하는 사회가 되기를

살인마 전두환과

12.12 오찬 충미주의자 김장환 목사 규탄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