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노소영 최태원 부부 이혼소송•2019. 12. 12

2020. 3. 15. 18:10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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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노소영 최태원 부부 이혼소송

지난 주  온라인 뜨겁게 다뤘는데

이 이슈 다룰 터

노태우 전 대통령 딸 노소영

최종현 전SK회장 아들 최태원

최태원, 횡령 전과2범 풀려나

그 뒤 김 모씨와 사랑하게 돼

노소영과 사랑 식어 이혼키로

최태원(18.44%지분-3조3천억), 먼저 이혼소송 제기

노소영, 재산분할 소송 제기

노소영 주장은

"최태원 SK 주식 중 절반 달라"

1조 4000억 정도 내놓으라는 말

2015년 말 이 문제 불거졌을 때

최태원 상당히 심하게 비판

이완배 기자가 노소영 지지?

노소영 지지자

"최태원 더 씹어달라" 요청

그러나 이완배 기자가

노태우 전 대통령 딸을 지지한다?

문제는 노소영의 소송은

노태우의 이익과 직결돼 있어

이완배 기자는 

노소영-최태원 이혼 관심 없어

사생활이지만

현대사 해악과 3조3000억이 이 당사자꺼냐?

두 사람이 이혼한다면

이 결혼이 한국 사회에

어떤 해악 끼쳤는지 짚어야!

SK그룹은 권력 실세들과 결혼해

정경유착으로 덩치 키운 기업

SK 그룹에 결혼은

기업 성장의 원동력

직물회사였던 선경(SK)

창업주 최종건

넷째딸을 이후락 넷째 아들과 혼약

이후 재벌에 올라

그리고 SK그룹 엄청난 도약한 게

1980년 공기업

대한석유공사(유공)를 인수할 때

신군부 쿠데타 직후

당시 인수 말도 안돼

유공은 1970년대

우리나라 매출 1위였던 기업

현재 삼성전자 같은 위상

반면 SK는 매출 50위권 회사 2개

나머지는 그것보다 훨씬 못 미쳐

50위권 매출 다 합쳐도 

유공의 1/3도 안돼

이런 기업이 유공 인수?

새우, 고래 삼킨 것

물론 이건 정략결혼과 무관해 보여

1994년 최동규 전 동자부 장관,

전두환에게

"그때 유공을 왜 SK에 넘겼나?" 물어

이에 전두환,

"그거 내가 한 거 아니야,

노태우가 한거야. 나도 그땐 몰랐어"

그리고 1987년 노태우 대통령 당선

이듬해 1988년 노소영-최태원 결혼

퍼즐이 맞춰져

1980년 노태우는 유공을 SK에 넘겨

SK 지원 아래 노태우, 대통령 되고

양쪽 사돈 맺고

SK가 노태우 노후 봐준다는

소문 퍼져

누가 봐도 정경유착

노소영-최태원 이혼에 대해

한국 사회가 질문을 던져야 해

그 결혼은 

대한민국 최대 공기업(유공)을

SK라는 50위권 회사에 넘겨준

희대의 사기극에 사용된 범죄 수단

SK가 엄청난 도약했을 때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SK가 인수할 시점

이게 오늘의 SK텔레콤

노태우가 그 앞 시기 대통령 아니라면

노소영-최태원 결혼하지 않았다면

절대 불가할 일

지금 SK는 유공, 한국이동통신 민영화에서 

승자 됐기에 성장한 것

이 둘 다

노태우 딸 노소영에 상당 지분 있어

이혼하는 부부 재산 나누는 원칙

'부부별산제'

결혼 이후 형성한 재산만 분할 가능

최태원 재산이

아버지로부터 받았다면 깔끔

노소영에 나눌 여지 없어

최태원 3조 넘는 돈이

전부 SK의 지분인데

이 회사가 원래 대한텔레콤

최태원이 대한텔레콤 지분 매입 시점은

1998년, 결혼하고 10년 뒤 일

결혼 이후 수익이니

분할 대상 맞아

최태원이 대한텔레콤 살 때 투자한 돈이

꼴랑 2억8천만원

이것 때문에(이완배) 열 많이 받았는데

재벌이 이런 짓 많이 해

자기 돈 몇십억 내고 회사 세운 뒤

계열사에 일감 몰아줘 키운 것

즉, 몇십억 짜리가

나중에 수천억 불어

한국 재벌들 재산증식 다 이런 식으로

이재용도 삼성SDS에 

꼴랑 70억 투자하고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줘 이 회사 키워

여기서 3조원 벌어

현대차 정의선도

글로비스라는 물류회사 세우고

꼴랑 20억~30억 내

현대기아차가 글로비스에 일감몰아서

지금 3조원대 자산가 된 정의선

그런데 이런 짓이

개떡 같은 범죄인 것 맞는데

이것과 별개로 사람이 양심 있으면

처음엔 몇십억 투자해야!

이재용도 삼성SDS에 70억은 넣었고

정의선도 글로비스에 20억은 넣어

그런데 최태원은 

대한텔레콤 살 때 3억 넣어

이 3억으로 3조대로 불어낸 최태원.

아무리 염치없어도 일감 몰아줘

수조 원을 삥 처먹을 생각하면서

초기 투자금으로 30억도 아니고

3억 내다니

이 사실이 지금 이혼 소송에서

최태원의 발목 잡을 터

재산이 3조넘는데

투자원금은 3억 안 돼

나머지 만 배 넘게 불어난 게

결혼 이후의 일이니

당연히 노소영 "나눠야지" 주장

이완배 

노소영 편드냐고?

이번에 노소영 이길 수 있는 논리라면

"최태원, 너의 재산증식은

우리 아빠(노태우)덕"

이라는 논리도 가능

만약 이 논리 승리한다면

쿠데타 집권 대통령이

정경유착으로 번 재산

자녀 것으로 승계된다는 것

이를 어찌 인정해?

반면 최태원 이길 수 있는 논리는

"내 재산, 노태우 아닌 내 덕" 먹히는 것

이게 승리 거두면 이제는 정경유착,

혼인 전문  이따위로 재산 불린 것도

재벌의 온전한 능력임을 인정하는 꼴

누구 편들어도 한국 현대사가 

박살 나게 왜곡돼

왜 이런 일 벌어지냐면

재산분할은 정당한 재산 나눠야!

근데 도둑들이 훔친 장물을 나눠 문제

장물은 압류하고 범죄는 처단해야!

그걸 안하니 사건이 왜곡돼

여담인데 모 재벌에서 보자고 요청

왜 보자고 물으니

우리 기업이 어떻게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나 묻기 위해

이완배 기자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아느냐?" 물어

"당연히 안다"라는 대답 돌아와

"그러면 제 말에서 좋은 말 안 나갈거 

잘 아실 것이라 간주하고..."

상대편 말

"우리가 이 기자 보자 한 것은

나쁜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함"

이완배

"총수보고 물러나라고 하라" 조언

"당신네 총수 될 이유도 명분도 없어" 첨언

상대편 난감

"이건 보고 드리기 어렵겠다"

그래서 이완배

"허심탄회하게 듣겠다면서!"

"이거 말고 딴 방법 없나?" 묻자

"없다!"라고 잘라 말해

이 사람들에게 답답한 것은 이런 것

"왜 문제의 본질을 안다루는가?"

대부분 총수가 범죄자라는 점 문제

본질 놔두고 다른 방법으로 사랑받으려 하니

답 있겠나?

재벌 문제의 본질은

도둑질한 장물을 사유화한 데 있어

그걸 압류해야지 나누려 하니 큰 문제

요즘 SK가 사회적 가치 목매는 중

상생 사회적 가치,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을 위한 활동

사회적 기업 지원하는데

SK, 올인하다시피

그런데 SK의 이런 활동을

아무도 잘 몰라

홍보 부족?

회장이 이 일에 꽂혔는데

왜 홍보 안 했겠나?

사람들이 모르는 이유는?

최태원이 이걸 하니 웃기는 것!

3억 투자해 일감몰아주기로 3조로 부풀리고

횡령 전과 2범인데

쿠데타 수장 딸과 결혼해

돈 얼마를 나누느니 마느니 하더니

사회적 가치에 꽂혔다면서

사회적 기업에 지원한다?

SK, 똑같은 질문

나에게 묻고 싶다면

미리 알려줄게

" 왜 안될까?

결론은 회장이 최태원 씨라서"

이게 이해 안 되면 그 다음은

뭔 이야기해도 못 알아듣게 될 터

노소영-최태원 이혼은 

정경유착으로 범벅된

한국 현대사의 암흑 상징.

범죄자끼리 1조가 내 것이네,

2조가 내 것이네, 이렇게 다투는 중

나는 이런 상상 해

저 돈이면 얼마나 많은 민중이

훌륭한 삶을 찾을 수 있었을까?

결론적으로 두 사람 이혼소송에 대한

이완배 기자 관점은

"범죄자가 

장물 나누고 자빠졌다'로 요약

재벌들의 부당한 축적 막고

그 사회적 부가 민중에게 돌기를 바라

최태원 사회적 기업 지원?

사회적 기업에 SK가 돈 주니

최태원 도움 절실히 바랄 테지

그건 잘하는 일이긴 한데

아무리 해도 문제 달라지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