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5. 19:34ㆍ일반/금융·경제·사회
[경제의 속살] "주 52시간보다 더 일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 특강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 상대로 강연
"젊은 사람이 애 키우고 돈 쓸 때 많으니
일 더해야 하는데 정부가 막고 있다"
"주52시간 근로는 과도한 것 같다...
더한 발전 위해 좀 더 일해야 한다"
"주52시간 준수 안 하면
처벌한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그런 나라 없어"
"과학기술 역량에 있어 밤잠 안자며
연구결과를 만들어간 게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
"젊은 사람들은 애를 키우고
돈 쓸 때 많으니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이를 막는 정부"
언론 취재 결과 강연 후 이런 질문이...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청와대 앞 불법 텐트 웬말인가"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말라고 한 것
불법 아닌가"
"경제 성장할수록
성장률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데
인용했던 '성장률 50년만에 최저'라는 기사 적절한가"
한 학생 " '민부론'이라는
경제정책 발표 때
'소득주도성장=사회주의 정책'
표현 있었는데
색깔론에 기댄 비겁한 표현"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라는 이유로
사회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가 주도라고 해서
사회주의라고 하면 박정희도 사회주의?"
질문 쏟아져
이에 대해 황교안,
박정희 언급 피하고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은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택한 정책으로 알아"
"사회주의적 정책이라 우려된다는 점
말한 것" 둘러대
진심 다해 충고하자면
황교안, 다시는 경제 강연 말아야
읽는 내가 창피해 죽을 지경
소주성이 사회주의다?
이건 대꾸할 필요 없는 헛소리
이 논리대로라면 케인즈, 루즈벨트,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전통 세운
윌리엄 베버리지도 사회주의
경제학계 솔직히 엉망이어도
황교안에게 허접한 훈수 들을 만큼
막장은 아니야
황은 입 좀 닫아줄 필요성
노동시간을 더 늘려야 된다?
이 정당은 진심으로 이름을
'자유꼰대당'으로 바꾸기를 권해
뭔 꼰대들이 한 당에
잔뜩 창궐하는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나 젊었을 때 주 100시간 일했어"
발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프랑스 법정 노동시간
주35시간, 최대 44시간
독일 주 5일 기준
주 40시간+연장 8시간까지
영국은 주 48시간
이런 이야기해봐야
못알아 들을 황교안
노벨경제학상 받은 폴 크루그만
전경련 초청 강연할 때
"한국 주52시간 노동제" 이야기 듣고 놀라
폴 크루그만
"한국같은 선진국에서 노동자들이
아직도 주52시간이나 노동합니까?"
오늘, 영국 사회심리학자
그레이엄 윌러스(Graham Wallas)
창의력 4단계 모형 알아볼 터
너무 유명해서 교육학에서 많이 인용
경영학에서도
'좋은 리더 만드는 방법'으로 자주 인용
거의 창의성면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리에 가까운 이론으로 인정 받아
자주 인용
황교안이나 이명박 같은 사람의 공통점
"멍청한 데 부지런하다"
리더의 4가지 유형
멍부(멍청한데 부지런)
똑부(똑똑한데 부지런)
멍게(멍청한데 게으른)
똑게(똑똑한데 게으른)
부하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은 '똑게"
부하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은 '멍부'
뇌과학에서
멍부는 멍과 부
두가지 요인이 따로 있다는 것 아니야
멍청함과
부지런함은 상당한 상관관계 있어
멍청하며 부지런한 MB,
"4시간 자고 일어나 일했다" 자랑
그런데 잠 제대로 안 자면 멍청해져
황교안, 밤샘 법전 외웟다고 하는데
휴식해야 창의성 촉진되는 법
육체노동만이 아닌 정신노동도
뇌의 디폴트 모드,
뇌가 집중하지 않을 때도 에너지 소비
집중할 때 보다 멍 때릴 때
뇌 에너지 소비 많아
멍 때리는 와중에도 뇌 빠르게 작동
멍 때릴 때 왜 많은 에너지를 쓸까?
이 때 움직이는 뇌가
창의성을 관장하는 영역
전전두엽과 쐐기압소엽 등 이런 부분이
창의성의 원천
멍 때릴 때 뇌의 창의성 발달하고
이것 때문에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
하루 4시간밖에 안 자고 일만하는 인간
추론, 고차원적 인지능력, 의사결정,
자아성찰, 미래계획 등 능력 퇴화돼
MB수사 당시 영포빌딩 압수수색
우수수 쏟아진 증거...
많은 이들 궁금한 게
'왜 저걸 그대로 놓아두었을까'
당시 김프로 "MB가 돈 아끼려고"
그러나 이완배는
"MB가 머리가 나빠서"
'자기가 나쁜 짓했다는
증거를 어디다 치워야
없앨 수 있을까'하는 뇌 기능은
논리적 추론, 의사결정,
미래계획 등이 담당하는데
멍때리거나 쉴 때 발달하는 뇌 영역
자기 소유 영포빌딩 지하에
그 중요한 증거 숨겨도 "괜찮을 거야"
이런 멍청한 생각한 MB
월러스의 4단계 모형도 마찬가지
뇌가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네 단계 거친다고 주장
첫째 단계, 그 과제와 맞닥뜨리는 단계
이걸 준비단계라고 불러
두번째 단계는
과제 해결 위해 머리 싸매고
노력하는데 답 못 얻어
두번째 단계는
인큐베이징 스테이지(부화단계-끙끙, 방치)
해결되지 않는 문제 붙잡고
끙긍대지 말고 방치하라
특히 잠 많이 자고
다음 세 번째는 문제해결단계
문제는 갑자기 번개처럼 "짜잔"하고 해결 돼
즉 발현 단계
발현단계란
답이 안 보이던 문제였는데
순식간에 풀리는 레벨
왜냐?
2단계에서 쉬었으니까
그러면 4단계는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
검증하면 되는 것
인류 역사 바꾼 수많은 발견?
골똘히 연구하다가 생긴 게 아니야
대부분 휴식 취하는 와중
즉 방치단계에서 떠올라 해결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
아주 어려운 문제 풀어야 할 상황
'순금 왕관에 은 즉 불순물
얼마나 들어갔나'
아르키메데스 끙끙 앓다가 해법 못 얻어
목욕탕에서 노곤하게 졸게 되는데
이때 번쩍하고 아이디어 떠올라
아르키메데스 알몸으로 튀어나와
"유래카!"
이 사람 목욕하다가 해법 발견
위대한 과학자 뉴턴
어디서 만유인력법칙 어디서 발견?
멍 때리다가 사과 떨어지는 것 보고
아인슈타인 생각 막히면
보트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
뇌를 정지시키는 게 특기
아인슈타인은
"나는 위대한 과학자"
"나는 부지런한 과학자"라고
말하지 않아
아인쉬타인 왈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예술가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지식인은 한계가 있다...
하짐나 상상력은
세상 모든 것 끌어안아"
이게 아인슈타인의 명언
독일 위대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기계처럼 시간 정확히 지켜
매일 아침 5:30 칼 같이 일어나는 칸트,
낮에 3~4시간 휴식 즐기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아
칸트 전매특허가 긴 산책
공원에서 칸트오면
사람들 오후 3:30이라고 인식
아이큐 쏙쏙 올리는 실천수칙 31가지
여러 학자 이야기한
아이큐 올리는 중요 방법
"멍하게 지내라"
몰두하지 않는 두뇌활동 이야말로
창의성의 출발점
이 창의성의 시대에
집권 노리는 재1야당 대표는
쌍칠년도 시대의 "일많이 하자" 주장 펴
휴식 안해
1야당 대표 머리 나빠지는 것 이해
그런데 그로 인해
국가의 머리가 나빠지는 건 용납 안 돼
우리 뇌 휴식 주고
창의성 넘치는 나라 돼야
52시간 모자라?
무식한 정치인 사라져야
이 구닥다리정치인들이 우리현실과 아무런 상관 없길
다중 지능 이론을 보면
인간에 12가지 지능있다고 말해
한국 교육은
외우고 습득하고 푸는 기능만 강요
그러나 인간이라면
언어 능력, 스포츠 능력, 음악 능력 등
12개 다중지능 이론을 보유
북유럽 핀린드 교육은
사람들 선천적 기능 키우는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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