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주 52시간보다 더 일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 특강에 대해•2019. 12. 11

2020. 3. 15. 19:34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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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속살] "주 52시간보다 더 일해야 한다" 황교안 대표 특강에 대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최근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 상대로 강연

"젊은 사람이 애 키우고 돈 쓸 때 많으니

일 더해야 하는데 정부가 막고 있다"

"주52시간 근로는 과도한 것 같다...

더한 발전 위해 좀 더 일해야 한다"

"주52시간 준수 안 하면

처벌한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 그런 나라 없어"

"과학기술 역량에 있어 밤잠 안자며

연구결과를 만들어간 게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

"젊은 사람들은 애를 키우고

돈 쓸 때 많으니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이를 막는 정부"

언론 취재 결과 강연 후 이런 질문이...

"법무부 장관까지 한 사람이

청와대 앞 불법 텐트 웬말인가"

"패스트트랙 수사 관련해

의원들에게 출석하지 말라고 한 것

불법 아닌가"

"경제 성장할수록

성장률 낮아지는 것은 당연한데

인용했던 '성장률 50년만에 최저'라는 기사 적절한가"

한 학생 " '민부론'이라는 

경제정책 발표 때

'소득주도성장=사회주의 정책'

표현 있었는데

색깔론에 기댄 비겁한 표현"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라는 이유로

사회주의라고 말할 수 있는가?"

"국가 주도라고 해서

사회주의라고 하면 박정희도 사회주의?"

질문 쏟아져

이에 대해 황교안,

박정희 언급 피하고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은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국가들이

택한 정책으로 알아"

"사회주의적 정책이라 우려된다는 점

말한 것" 둘러대

진심 다해 충고하자면

황교안, 다시는 경제 강연 말아야

읽는 내가 창피해 죽을 지경

소주성이 사회주의다?

이건 대꾸할 필요 없는 헛소리

이 논리대로라면 케인즈, 루즈벨트,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전통 세운

윌리엄 베버리지도 사회주의

경제학계 솔직히 엉망이어도

황교안에게 허접한 훈수 들을 만큼

막장은 아니야

황은 입 좀 닫아줄 필요성

노동시간을 더 늘려야 된다?

이 정당은 진심으로 이름을

'자유꼰대당'으로 바꾸기를 권해

뭔 꼰대들이 한 당에

잔뜩 창궐하는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나 젊었을 때 주 100시간 일했어"

발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지만

프랑스 법정 노동시간

주35시간, 최대 44시간

독일 주 5일 기준

주 40시간+연장 8시간까지

영국은 주 48시간

이런 이야기해봐야

못알아 들을 황교안

노벨경제학상 받은 폴 크루그만 

전경련 초청 강연할 때

"한국 주52시간 노동제" 이야기 듣고 놀라

폴 크루그만

"한국같은 선진국에서 노동자들이

아직도 주52시간이나 노동합니까?"

오늘, 영국 사회심리학자

그레이엄 윌러스(Graham Wallas)

창의력 4단계 모형 알아볼 터

너무 유명해서 교육학에서 많이 인용

경영학에서도

'좋은 리더 만드는 방법'으로 자주 인용

거의 창의성면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진리에 가까운 이론으로 인정 받아

자주 인용

황교안이나 이명박 같은 사람의 공통점

"멍청한 데 부지런하다"

리더의 4가지 유형

멍부(멍청한데 부지런)

똑부(똑똑한데 부지런)

멍게(멍청한데 게으른)

똑게(똑똑한데 게으른)

부하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은 '똑게"

부하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은 '멍부'

뇌과학에서

멍부는 멍과 부

두가지 요인이 따로 있다는 것 아니야

멍청함과

부지런함은 상당한 상관관계 있어

멍청하며 부지런한 MB,

"4시간 자고 일어나 일했다" 자랑

그런데 잠 제대로 안 자면 멍청해져

황교안, 밤샘 법전 외웟다고 하는데

휴식해야 창의성 촉진되는 법

육체노동만이 아닌 정신노동도

뇌의 디폴트 모드,

뇌가 집중하지 않을 때도 에너지 소비

집중할 때 보다 멍 때릴 때

뇌 에너지 소비 많아

멍 때리는 와중에도 뇌 빠르게 작동

멍 때릴 때 왜 많은 에너지를 쓸까?

이 때 움직이는 뇌가

창의성을 관장하는 영역

전전두엽과 쐐기압소엽 등 이런 부분이

창의성의 원천

멍 때릴 때 뇌의 창의성 발달하고

이것 때문에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

하루 4시간밖에 안 자고 일만하는 인간

추론, 고차원적 인지능력, 의사결정,

자아성찰, 미래계획 등 능력 퇴화돼

MB수사 당시 영포빌딩 압수수색

우수수 쏟아진 증거...

많은 이들 궁금한 게

'왜 저걸 그대로 놓아두었을까'

당시 김프로 "MB가 돈 아끼려고"

그러나 이완배는

"MB가 머리가 나빠서"

'자기가 나쁜 짓했다는

증거를 어디다 치워야

없앨 수 있을까'하는 뇌 기능은

논리적 추론, 의사결정,

미래계획 등이 담당하는데

멍때리거나 쉴 때 발달하는 뇌 영역

자기 소유 영포빌딩 지하에

그 중요한 증거 숨겨도 "괜찮을 거야"

이런 멍청한 생각한 MB

월러스의 4단계 모형도 마찬가지

뇌가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네 단계 거친다고 주장

첫째 단계, 그 과제와 맞닥뜨리는 단계

이걸 준비단계라고 불러

두번째 단계는

과제 해결 위해 머리 싸매고

노력하는데 답 못 얻어

두번째 단계는

인큐베이징 스테이지(부화단계-끙끙, 방치)

해결되지 않는 문제 붙잡고

끙긍대지 말고 방치하라

특히 잠 많이 자고

다음 세 번째는 문제해결단계

문제는 갑자기 번개처럼 "짜잔"하고 해결 돼

즉 발현 단계

발현단계란

답이 안 보이던 문제였는데

순식간에 풀리는 레벨

왜냐?

2단계에서 쉬었으니까

그러면 4단계는

불현듯 떠오른 아이디어

검증하면 되는 것

인류 역사 바꾼 수많은 발견?

골똘히 연구하다가 생긴 게 아니야

대부분 휴식 취하는 와중

즉 방치단계에서 떠올라 해결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

아주 어려운 문제 풀어야 할 상황

'순금 왕관에 은 즉 불순물

얼마나 들어갔나'

아르키메데스 끙끙 앓다가 해법 못 얻어

목욕탕에서 노곤하게 졸게 되는데

이때 번쩍하고 아이디어 떠올라

아르키메데스 알몸으로 튀어나와

"유래카!"

이 사람 목욕하다가 해법 발견

위대한 과학자 뉴턴

어디서 만유인력법칙 어디서 발견?

멍 때리다가 사과 떨어지는 것 보고

아인슈타인 생각 막히면

보트 위에서 바이올린 연주

뇌를 정지시키는 게 특기

아인슈타인은

"나는 위대한 과학자"

"나는 부지런한 과학자"라고

말하지 않아

아인쉬타인 왈

"상상력을 자유롭게 이용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예술가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지식인은 한계가 있다...

하짐나 상상력은 

세상 모든 것 끌어안아"

이게 아인슈타인의 명언

독일 위대한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기계처럼 시간 정확히 지켜

매일 아침 5:30 칼 같이 일어나는 칸트,

낮에 3~4시간 휴식 즐기는데

하루도 빠지지 않아

칸트 전매특허가 긴 산책

공원에서 칸트오면

사람들 오후 3:30이라고 인식

아이큐 쏙쏙 올리는 실천수칙 31가지

여러 학자 이야기한

아이큐 올리는 중요 방법

"멍하게 지내라"

몰두하지 않는 두뇌활동 이야말로

창의성의 출발점

이 창의성의 시대에

집권 노리는 재1야당 대표는

쌍칠년도 시대의 "일많이 하자" 주장 펴

휴식 안해

1야당 대표 머리 나빠지는 것 이해

그런데 그로 인해

국가의 머리가 나빠지는 건 용납 안 돼

우리 뇌 휴식 주고

창의성 넘치는 나라 돼야

52시간 모자라?

무식한 정치인 사라져야

이 구닥다리정치인들이 우리현실과 아무런 상관 없길

다중 지능 이론을 보면

인간에 12가지 지능있다고 말해

한국 교육은 

외우고 습득하고 푸는 기능만 강요

그러나 인간이라면

언어 능력, 스포츠 능력, 음악 능력 등

12개 다중지능 이론을 보유

북유럽 핀린드 교육은

사람들 선천적 기능 키우는데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