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2. 18:07ㆍ일반/금융·경제·사회
[경제의 속살] 민주주의와 투표
오늘의 진짜 주제는
'이런 경제학 이론 있으니
어떻게 진보적 사회 만들 것인가'
"민주주의 다수결 투표애 약점 너무 많다."
이런 약점 있음에도 어떻게 보완할까?
경제학은 선거나 민주주의 연구할 때
인용하는 이론
"콩도르세(condorcet)의 역설"
20세기에 들어 경제학자 케네스 에로
"이상적인 투표제도는 존재할 수 없다"
에로의 불가능성 정리
"콩드르세의 역설"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셋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
예컨대..
유권자 A : 김용민>김어준>주진우
유권자 B : 김어준>주진우>김용민
유권자 C : 주진우>김용민>김어준
그런데 후보가 두명이라면?승부는 출마하지 않은 주진우 광팬은
김어준 김용민 둘 중 누구 지지?
그렇다면 2:1로 김용민 승리
김어준 주진우 둘 중 누구 지지?
승부는 출마하지 않은 김용민 광팬은
김어준 주진우 둘 중 누구 지지?
그렇다면 2:1로 김어준 승리
여기까지 정리해보면 다수결 논리적으로
김용민>김어준>주진우
그런데 김용민vs주진우하면 주진우 승리
풀리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발생
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내용이
가장 이상적 결과와 달라져
김어준을 이긴 김용민은 민의를 대표하나?
주진우와 붙으면 진다
김용민을 이긴 주진우는 민의를 대표하나?
김어준과 붙으면 진다
이것이 콩도르세의 역설
콩도르세는 이 역설 제거하기 위해서는
제도 보완해야
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으로 부여해야
후보자에 대한 투표자 선호 순위
반영하는 제도 고안
케네스 애로는 " 그렇게 해도 문제 생겨"
투표방식 바꿔도 완벽하게 정의로운 결과 못만들어
1987년 대선 당시,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세 후보는 콩도르세의 역설과 닮아
부정투표한 거 빼면 세 후보 득표율
비슷할 듯
민심은 누구를 선택했느냐
1:1로 붙었다면 노태우 김영삼이면
노태우 승
똑같은 영남 출신에 보수 성향
1:1로 붙었다면 김영삼 김대중이면
김영삼 승
영호남 대결 구도에서는 영남 승리
노태우>김영삼>김대중 다수결이면 노태우 승
1:1로 붙었다면 노태우 김대중이면 김대중 승
독재와 민주 대결 구도 형성
콩도르세의 역설이 왜 생길까?
사람에게는 나 오로지 이 사람이 너무 좋아.
첫번 째 선택체계만 있는 게 아니어서
제1선택체계 다음 제2선택체계 존재
A vs B에서 변수는 C지지자
콩도르세의 역설 깨는 한 명의 승자
자기 극성 지지자 아닌 중간 지지자의
두 번째 선호 체계에서 결판
다음 대선 결과, 약간 낙관하는 이유
둘로 쪼개진 나라...
중도의 두 번째 지지자가 승자
3지대 의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3지대의 두번째로 좋아하는 사람이
콩도르세의 승자 가능성 높아
중도 두 번째 지지자는 가스통?
그럴리가!
단순지지율 비교로는 알 수 없는데
두 후보로 좁혀지면
중도 두 번째 지지후보가 승리
주말 집회,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 지지자 늘리는 것도 중요하나
우리 싫어하는 사람 안 생기게 하는 것도 중요
싸울 때는 멋지고 나이스하게 싸워야
'극혐'되게 하면 안 돼
"신사적으로 쿨내나게 싸워야 한다"
우리편끼리 싸운다?
중간에서 한심하게 볼 가능성 커
멋지게 싸우면 선물이 온다
중간층 두 번째 지지 대상이 될 수 있어
콩도르세의 승자가 우리가 될 공산 커
늘 방심은 금물...
주말마다 멋지게 싸운다는 마음가짐
1:1:1 3자지형이 1:1 양자지형된다면
나머지 1의 두번째 지지자가 되게 해야
이번 주말 멋지게 가스통과 비교되게
여의도에서 모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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