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발생한 이유? 동생에게도 무시당한 박삼구의 사연•2018. 7. 12

2020. 4. 7. 22:07일반/금융·경제·사회

728x90

[경제의 속살]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발생한 이유? 동생에게도 무시당한 박삼구의 사연

기내식 사태의 원인

박삼구 하면 떠오르는 단어 '무능'

대한항공 조가네 일가를 떠올리면 '악마'

대한항공 노동자나 임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가네 일가를

약간 두려워 해

그런데 금호아시아나쪽 사람들은  박삼구를 한심하게 생각해

구성원들이 총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건 이례적

2006년 그해 박삼구가 그룹의 모토를 정했는데

'아름다운 기업이 되자'

노동자들을 미술관이나 음악회에 줄줄이 동원

예술을 알아야 아름다운 기업될 수 있다는 맥락

저는 꼰대적 마인드로 보여

자기 취미를 노동자들한테 강요하니까요

그해 바뀐게 모든 보고서를 박삼구의 지시로 가을체로 통일

그게 아름다운 글씨체여서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어

꼰대짓과 무능의 기운이 천지를 뒤덮는 것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창업주는 박인천

아들가운데 삼남이 박삼구

사남이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 형제도 피튀기게 싸운 경험 있어

지금은 완전히 남남

박이천 사후 그룹 제일 먼저 물려 받은 사람은 장남 박성용

외형상 똑똑한 사람 예일대 경제학 박사

경영자라기 보다는 경제학자 가까운 풍모

서강대에서 경제학 교수로 꽤 오래 있었어

경영에 욕심 없었어

1984년 회장 1996년 깨끗하게 물러나

동생에 경경권 물려주고 미국으로 떠나

실제로 미국에서 삶을 마쳐

차남 박정구가 물려받아

금호그룹 3대회장

인성은 모르지만 경영실적이 상당히 괜찮아

이때 금호그룹 내실이 다져져

처음으로 재계 10위안에 들어

금호타이어나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10위권 진입

그런데 200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

그래서 박삼구가 4대회장으로 올라

동생 박찬구 입장을 들어보면

첫째형 둘째형 무지하게 독똑한데 셋째형은 너무 아닌거라는 거에요

셋째형 회장 되더니 뭔가 사업을 벌이는데

문제는 벌이는 사업이 맥락이 없더라

박찬구도 똑똑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형이 사업 벌리면 동생은 말려

그러다가 이게 안되니 대판 싸우고 분가

조가네는 미친 집안 같지만

박삼구는 바보같이 보여

여승무원 줄세워놓고 노래 부르는  그딴 짓을 하게 하는 데

그걸 보고 헤벌쭉하는 박삼구의 모습을 생각해보라

조가네는 컵을 던지고 지랄하지만

박삼구는 나 좀 안아줘 이지랄을 해

사악하다기보다는 멍청하다는 게 훨씬 잘어울려

그런 박삼구가 이번 기내식사태로 사고를 쳐

과정이 복잡한데 요약하면

원래 10년 넘게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한 업체 있었어

NSC코리아라는 회사 그런데 게약이 올 해 만료 돼

이 회사는 당연히 계약연장을 원했죠

아시아나의 계약 연장 요구조건은 우리 지주회사격인 금호그룹에 2000억을 투자하라 요구

기내식 공급업체가 법적 검토 후 어렵다고 판단 거절

그러자 아시아나가 기존 기내식업체를 버려

중국 하이난 그룹이라는 중국 자본을 끌어들여

중국에 문의하니 우린 1600억 투자할게

기내식 우리 줘 이렇게 해서 기내식공급업체가 교체

올 7월부터 대규모 기내식 공급예정 됐는데

기내식 공급하려고 공장을 지어

그러다가 3월에 대형화재 발생

화재 수습이 아직도 안됐어

그러다가 기내식 공급이 평크나

일부 언론은 원래 업체에 갑질하다가 생긴 현상으로

왜 2000억 투자하라 하냐 그게 안되니 중국 자본을 끌어들였고

중국 자본에 화재가 나는 바람에 이 사단이 난거다

문제의 원인은 갑질이었다 분석

일리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항공사가 기내식업체를 교체할 수 있어

그 투자요구가 법적으로 적정한 따져봐야 되겠지만

좋은 조건의 기내식 업체로 교체가능해

새 업체 선정된 그 업체 화재가 아시아나 책임은 아냐

새로 선정된 업체가 3월에 화재 났는데 지끔까지 뭐하고 있었어

경영자는 그런 변수를 수습하라고 있는거

3개월이나 여유가 있었었는데 이 따위로 밖에 수습 못하고 있어

이게 박삼구 무능하다는 결정적 근거

둘째 여기서부터가 중요

기내식업체를 왜 아시아나가 교체를 했느냐

원래 업체에 계약연장하고 싶으면 증자를 해라 2000억 투자해라

이렇게 요구를 해서

틀어졌어

사실 그 요구가 매우 특이해

하청업체와 계약을 하면 몇년동안 얼마 줄테니

기내식 잘 만들어 공급해라 이런 계약을 맺어야 정상인데

왜 우리와 계약하려면 2000억을 지주회사에 투자해라 할까요

굉장히 이례적

그래서 갑질로 보일 충분한 여지가 있기는 해

그런데 본질적으로 황당한 요구를 한 이유가 중요해

금호가 둘째 박정구 형때  10대 그룹에 들었잖아요

이 시절이 좋았어요

박정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박삼구도

엄청나게 10대 그룹에 집착해

자기는 무능한데 욕심이 많았던거죠

아까 앞뒤가 안맞고 맥락이 없다고 했죠

2006년 갑자기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어

이게 진짜 맥락이 없는 투자였어

왜냐 금호는 운수와 석유화학이 중심

갑자기 건설을 왜 하냐구요

유일하게 설명이 되는 거는

금호가 대우건설 인수하면 단숨에 재계10위안에 들어간다

박삼구가 10위안에 집착해 그 숫자가 뭐라고

밑도 끝도 없이 건설회사 인수 나서

그해 연초에 박삼구 이렇게 말해

확보한 자금만 1조 5천억이다

대우건설을 인수해서 반드시 아름다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그 인수와 아름다운 기업이 뭔 상관?

당시 금호 여건이 대우건설 인수 상황 안돼

2006년 기준 금호 전체 매출 11조원 순이익이 5000억밖에 안돼

그런데 대우건설은 수주 자산만 22조 업계1위의 건설기업

이걸 금호가 먹는다는건 새우가 고래를 먹겠다고 나선것

당시 전문가의 적정 매각 가격이 3조원

박삼구의 입찰가격 6조 6000억

엄청나게 질러대

그룹 전체[ 매출이 11조인데

6조 6천억을 들여서 건설회사를 사는게

말이 앞뒤가 안맞아

6조6천억 질러야 되는데 1조5천억 실탄 큰소리

그래서 외부 투자자 받아 그런데 투자자들이 바보 아냐

빠지는 투자자 많아

투자자 꼬신다고 만약 투자해 빵꾸나면

금호가 다 물어주는 등 이상한 옵션을 다 걸어놔

억지로 투자금을 다 유치해

또 한가지 계열사들 총동원

계열사를 담보로 해서 은행에서 1조를 빌려

재계10위한다고 그룹 운명을 건 또라이 짓해

결국 금호가 대우를 삼켜

2008년 금융위기 직격탄 맞아

끌어쓴 6조6천억이 빚더미로 돌변

자기 혼자 망하면 상관 없는데

주력 계열사 자산이 담보로 다 걸려 있어

빌려 쓴 돈의 연이자가 9%

1년 이자만 몇천억씩 이자만 따박따박 나가

그룹 전체의 순이익이 5000억짜리 그룹에서

감당이 도저히 안돼

결국 대우건설을 산업은행에 되팔아

6조6천억에 샀는데 3조원에 팔아

3년만에 3조6000억을 날려

문제는 보증을 섰던 금호타이어같은 회사가 많은 보증을 섰는데

전부 빚더미에 올라

금호타이어 뜬금없이 워크아웃에 돌입

빚더미의 무게를 감당 못하고

무능한 CEO가 그대로 가는게 이상해

박삼구는 자기지분도 대부분 채권단에 뺏겨

잠깐 그룹을 통째로 잃어

경기가 잠깐 풀리면서

과거에 또라이 짓해서 날려먹었던

그룹 계열사들을 다시 확보하는데

총력을 몇년동안 기울여

지주회사는다시 사들여

아버지가 물려준 그룹 최대 계열사

금호타이어는 돈이 없어 못찾아

몇년동안 금호타이어 표류하다가

최근에 중국업체 더블시티라는 그룹에 매각

일단 문제가 풀렸지만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이 매각시에 구조조정 반대

외치며 수년동안 격렬한 투쟁 벌여

보수언론 중심으로 귀족노조새끼들

회사가 망해가는데 또 데모한다

워크아웃기업주제에 노동자들이 왜 파업이냐

이렇게 여론을 만들어 가며 노동자들을 밟아

이런 문제가 아냐

금호타이어는 호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굉장히 괜찮은 회사였어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유는딱 단 하나

박삼구가 대우건설 먹겠다고 나대다가 벌어진 일

그 삽질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들어가고 대규모 해고 사태 맞아

금호타이어 노동자 입장에선 황당한 것

이 회사 노동자 임금이

2012년에 2010년 비해 40% 급감

워크아웃 기간에 노동자 1000명씩 자르겠다 위협

노동조합 보기엔 너무 억울

노조 대의원 김재기 열사 스스로 목숨 끊어

박삼구의 만용으로 애먼 노동자 7000명 해고

노동자 숨지고...

진짜 화가 나는 건

왜 사고는 박삼구가 치고

목숨은 노동자들이 잃느냐구요

박삼구는 장미꽃 어쩌구 저쩌구 하며

멀쩡하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이끄느냐구요

이 사태가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로 이어져

2000억 투자로 계약 연장주장이 작년

왜 이런 이상한 주장을 해

당시만 해도 중국업체에 매각이 안되었을 때

박삼구가 금호타이어를 찾아오고 싶어해

자기는 돈이 없으니 기내식 업체에 땡겨와서

금호타이어 인수협상에 나서려고 했다는게 업계의 정설

요약하면 기내식 사태의 뿌리는박삼구가

대우건설 인수하면서 그룹 홀라당 말아먹은 것으로부터 출발

그것때문에 주력계{열사 금호타이어 잃었는데

그거 되찾아 오겠다고

무리하게 기내식업체에 투자금 땡기려다가

지금 이 사단까지 온것

총수가 무능하면 이런 난장이 벌어져

노동자들은 목숨을 잃고 승객은 일주일동안 밥도 못먹는

희대의 사태가 벌어져

총수라는 자는 여성노동자 춤이나 추게하고

회장님 두손에 들린 장미가 오늘따라 아름다워요

이 노래 들으며 이상하다고 생각해야지 헤벌쭉 웃고 자빠지는게 정상인가

교육생들에 고용을 매개로 회장에 웃음을 팔게 한

발상 자체도 황당하고

고용되지않은 노동자들의 약점을 이용해

지 헤벌쭉에 이용한게

얼마나 한심하고 저열하고 무능하고 비열한가

이런 사람은 경영하면 안돼

한 사람의 무능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