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1. 13:09ㆍ일반/금융·경제·사회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총평을 하자면
여전히 따뜻하고
사람중심적인 경제관
기득권과 보수 언론의 흔들기에도
소득 주도 성장 굳건!
회사들은 보통 1년을 마치면
결산 주주총회를 한다
재미있는 것은 많은 회사들이
주주총회를 같은 날에 하는 것:주총데이
다 회사 주주일 수있는 소액주주들
한 날 한 시에 해서 못 오게 하려고
올해도 2월 중순부터 시작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한진칼
한진칼을 지배하면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 전체를 지배
현재 한진칼의 최대 주주는
조양호 일가(지분 28.7%)
단단한 조양호 일가의 지배 구조
이번 주총에서 흔들릴 수도 있다?
강성부 (46세)
최근 펀드를 하나 만든
강성부
수 천억원을 모은 강성부 펀드
그 돈으로 한진칼의 주식을 매입
지금까지 매입한 주식이
10.81%
주주총회에서 한진을 바로잡겠다던
강성부 펀드
조양호 일가 때문에 한진이 힘드니
바로잡겠다고 주장
보통의 금융펀드들은
어떻게든 회사에서 이익을 챙기고 나온다
월가식 금융펀드가 아닌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이상적인 지배 구조에 가깝다
물론 얘기의 진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역전 가능성이 있다
이유는 여론때문!
강성부 펀드가 한진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여론이 있었기 때일 듯
한진칼 소액주주 비중이 50%가 넘는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상황
과거 제일모직, 삼성물산 합병 당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돌아왔다
KCC등 대기업들이 주식을 매수하여
삼성의 편을 들어주었다
물론 조양호 일가도
다른 재벌들에게 SOS신호를 보냈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다른 재벌들이
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
그런데 한국 투자신탁 운용마저
조양호가 아닌 강성부 편을 들 거란 소문도
조선내화라는 내실이 탄탄한
중견기업이 있다
그런데 이 조선내화라는 회사도
강성구 펀드에 참여했다
조양호 일가의 경영권을 공격하는데
조선내화가 배후 자금을 댄 것
그래서 이번 주주총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본다
강성부 펀드와 합치면
약 18%가 넘는 지분율
만약 그렇게 되면
진짜 해 볼 만한 싸움이 된다
작년에 전해드렸던
스튜어드십 코드 공식 도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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