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엽기적인 두산그룹의 지배구조•2020. 5. 21

2020. 5. 21. 21:30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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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노동자들에게 정리해고라는

책임을 지우면 안돼

공적 자금의 도움을 받은 재벌들은

책임이나 징벌은 커녕

경영권 대물림까지 하는 악순환

경영권 세습 등 문제가 많은

우리나라 재벌

압도적 쌍벽 중 하나는 바로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장남이

구자경 2대 회장

구자경 회장의 장남이 구본무 3대 회장

즉 장자승계 원칙이 있었던 LG그룹

아드이 없었던 구본무 3대회장

장자승계를 위해 조카였던

구광모를 양자로 들여

당시 3남 박용성

"두산의 전통은 왕위직을

한세대가 죽 승계하고

다음 장자로 넘어가

그 세대도 반복되는

사우디 왕가 방식이다"

사우디 왕가의 승계방식을 따르는게

자랑스러운 일인가?

사우디 왕가의 승계방식이란

아들에게 승계하지 않고

남동생에게 승계하는 것

1953년 사망한 사우디 초대 국왕

압둘 아지즈 왕위를 장남 사우드라에게

물려줬는데

부족 통합을 위해

20여개 부족장의 딸과 결혼을 한

사우디 압둘아지즈 초대 국왕

초대 국왕의 왕자만 44명

장자승계를 2번 한다면

43명의 삼촌들이 왕위를 노릴 수도(단종과 세조의 관계)

사우디아라비아 왕조가

형제승계를 시작한 이유

조선일보도 마찬가지

21세기에 두산그룹 박씨 일가는

고려 태조 왕건 흉내를...

2대 국왕 압둘아지즈 장남 사우드라

3대 국왕 이복동생 파이살(1964~1975)

형제승계를 멈춘 살만

하지만 다음 세대로 승계 역시

만만치 않은 문제

결국 2017년에 왕자의 난이 벌어진 사우디

제2왕세자가 제1왕세자를 축출하고

군대를 장악

왕자의 난에 승자가 지금 왕세자인 빈살만

두산그룹 박씨 일가는

왕자의 난이 부러운 것인가?

두산그룹의 창업주 박승직

박승직의 유지가 형제승계

아들 날리던 친일파 박두병

장남 박용곤에 이어

차남 박용오가 회장직을 승계 받았는데

물러나지 않고 버티다 형제의 난 발발

결국 박용오 회장은 독립했다가

2009년 자살

3남 박용성,

4남 박용현,

5남 박용만까지

3대 형제승계가 이뤄짐

2016년 4세 형제승계가 시작됐는데

선두주자는 현재 두산그룹 회장인

박정원 회장(박용곤의 장남)

3대 형제들의 아들 전원이

형제 승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

박용곤의 차남 박지원

박용성의 장남 박진원

박용성의 차남 박석원

박용현의 장남 박태원

박용현의 차남 박형원

박용현의 3남 박인원

박용만의 장남 박서원

박용만의 차남 박재원

4대에서 무사히 형제승계가

이뤄지더라도

5대로 넘어가면 문제가 더 커지는데

2년씩 회장직을 승계해야 되는 상황

제대로 된 경영이 불가능할 텐데...

승자는 결국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권력 다툼에 능한 자

즉, 누구나 130조 자산을 가진

LG그룹의 총수가 될 수 있다는 말

이완배 기자의 조언에

불쾌한 표정을 지은 LG그룹의 임원

병역회피용 일본 국적 유지

 

수조원의 공적자금을 낭비하며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을 준 두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