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일본 특유의 '온' 문화•2020. 5. 26

2020. 5. 27. 20:17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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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니혼게이자 신문에 따르면

불화수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일본업체

'스텔라케미화'의 2019년 순이익이

전년도보다 18% 감소

'스텔라케미화' 관계자

"한국을 향한 불화수소

수출판매가 감소했다"

일보의 수출규제 이후

한국이 소재 자체생산 및

수입처 다변화를 한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스텔라케미화의

불화수소를 써왔는데,

한국업체  '솔브레인'이 생산한

저순도불화수소를 사용하기로

2019년 11월 공정을 변경

이 때문에 일본 스텔라케미화의

주력상품인 초고순도 불화수소의

생산량이 약 30% 줄어

삼성전자도 반도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한국 내 조달이 가능한

저순도 불화수소를 일부 사용

불화수소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

'모리타 화학공업'

한국 판매량이 수출규제 후 약 30% 감소

'모리타 화학공업' 관계자

"한번 뺏신 것은 되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니혼게이자이

"LCD & 반도체 업체가 일본 제품을

쓰는 이유는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 외에도

안정적인 공급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이런 믿음이 흔들렸다"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의 대립에

일본 기업의 현장이 멍든다"

그게 아니고 

일본 정부 수장의 삽질로

일본 기업이 힘든 것

수출 규제가 효과를 보려면

석유 같은 필수자원이 아니면 불가능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아베 정권

그 대가는 일본 기업들이 치르는 중

일본은 민중투쟁이라는 것이 없는

복종의 나라

왜 일본 민중들은 이런 멍청한 정부를

제대로 응징하지 않을까?

loyalty 충성심, obligation 의무감의 온이 아니라

아랫사람으로부터 받는 것은 불쾌한 열등감으로 여겨

일본인들은 채권자를 은인이라고 생각함

과거 일본 초등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온을 잊지 말자'라는 글이 있었는데

'하치' 라는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주인을

정거장에서 10년 동안 기다렸다는 내용

일본인들의 생각은

'반려견이 견주에게 온을 입었기때문에

도리를 지키기 위해

10년 동안 기다린 것이다'

보통 고양이에게 가족들은

집사이자 살아 숨쉬는 캔 따개지만

일본인들은 발상 자체가 특이함

루스 베네딕트

"근대 일본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온 문화를 일본왕에게 집중시켜 왔다.

일본인이 품고 있는 모든 편애의 정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황은을

증대시킨다

전쟁중인 군인에게도

일본왕의 온을 강조했다"

가미카제, 태평양의 섬에서의 전쟁

일본왕의 무한한 온에 대한 보답으로 여겨

담배 한 모금에 일본왕의 은혜를 생각

실제로 CEO의 비리에

매우 관대한 일본 노동자들

은혜덕분에 사는데 비리가 뭔 문제라 생각?

 

우리 나라는 민중투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서 

충성 중은 온과 아주 다른 개념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 문화는

대부분 일본으로부터 받아들인 것

노동자가 회사와 계약을 통해

일은 하는데, 은혜를 입었다니?

이게 일본식 사상

파업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인데 파업의 부당성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노비 머슴 취급하는 발상

일본처럼 되는 것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파업안할 수도

그런데 일본은 리더가 개판쳐도 은혜를 입어서 잘고 잘사니

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은혜를 갚아야 한다

48시간 밤잠 안재우고 용접을 혹독하게 시켜놓고

일본의 망조(일본 리더의 삽질을 투쟁응징하지 못하는 문화)는

동등하고 수평적인 문화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온을 베풀고 온을 갚는 이런 문화도 큰 몫을 해

일본의 쓰레게같은 자본가문화를 무분별하게 수용